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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요즘 정말 덥네요. 남한은 장마가 끝나고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연속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기상청에서 발효하는데요.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이 같은 무더위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피부로 느끼는 체감 더위는 40도를 넘기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남한의 방송과 신문에서는 연일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바닷가와 계곡, 폭포 등이 있는 피서지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북녘은 어떻습니까?
비록 휴전선으로 남북이 갈라져 있지만, 한반도에 찾아온 무더위는 휴전선쯤은 전혀 개의치 않고 판문점을 넘어 북한에도 당도했을 텐데요. 오늘 <음악 산책>은 한반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음악들로 채워가겠습니다.
첫 곡은 Beach Boys의 'Kokomo'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