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라는 말의 의미

0:00 / 0:00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새롭게 진행을 맡은 윤하정입니다.

요즘 남한에서는 '평화'라는 단어가 유독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세계 가톨릭, 그러니까 천주교의 최고위 성직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했기 때문일 텐데요.

지난 14일 입국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반도 평화를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4박5일간의 방한 일정 중 아시아 청년대회에서 만날 청년들에게도 "평화를 선물로 주겠다"며 평화를 다시 한 번 강조했는데요.

평화라는 게 뭘까요? 사전적으로는 전쟁이나 분쟁, 또는 별다른 갈등 없이 평온하고 화목한 상태를 말하는데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일까요? 개인도 그리고 집단에서도 이 평화라는 게 쉽게 손에 잡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어제(15일)는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한 미사가 이뤄졌습니다. 사전행사에서는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교황방한을 축하하며 구노의 '아베마리아'를 불렀는데요. 이 노래, 오늘 <음악 산책> 첫 곡으로 준비했습니다.

BM 1. 구노 '아베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