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웅, 이현주의 음악산책] 올디스 앤 구디스(2) 추억이 기억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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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사이에 한 여름과 초가을을 왔다 갔다 합니다. 한 주간 비가 계속 내리더니 날씨가 서늘해졌습니다.

그러게요. 오늘은 창문을 닫고 잤네요.

다들 전기 고지서가 두려울 만큼 냉방기를 쌩쌩 돌려댔던 여름인데 처서가 지나고 나니 시원한 바람이 냉방기 백대 틀어놓은 것 같습니다.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 나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는 처서가 지났습니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 이런 속담도 있던데요. 진짜 남쪽에서는 이제 매미 소리보다도 귀뚜라미 소리가 크게 들리죠?

네... 이번 여름, 무더위에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습니까? 지겹던 더위도 이제 물러가나 봅니다.

<음악 산책> 지난 시간에 이어서 70년대 남한 젊은이들을 사로잡았던 추억의 팝송을 모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