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듣는 셰익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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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북한에서도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많이들 즐긴다고 하죠? 세계문학전집이나 교과서로 만나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올해 남한에서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끊임없이 공연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10월)부터 국립오페라단, 그러니까 남한을 대표하는 가극단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 <오텔로>를 공연하고, 연희단거리패라는 극단에서도 <셰익스피어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으로 셰익스피어의 희곡 37개를 묶어 하나의 작품으로 공연할 예정입니다.

올해가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 또 2016년은 사망 400주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동안은 영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그의 작품이 더욱 활발하게 공연될 텐데요. 셰익스피어가 써 내려간 30여 편의 희곡은 책은 물론이고 영화와 가극, 음악극, 연극, 무용, 미술작품 등으로 지금도 계속해서 재생산되고 있는데요.

<음악 산책> 오늘 이 시간에는 셰익스피어 작품과 관련된 음악들을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1968년에 발표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 사용된 'A Time For Us', '우리를 위한 시간'부터 들어보시죠.

BM 1. A Time For Us -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68)'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