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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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북한에서도 '디데이(D-day)'라는 표현을 쓰나요? 특정한 날짜를 앞두고 거꾸로 셈을 하는 디데이는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면 어김없이 나오는 말인데요.

디데이라는 표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원래 공격개시일을 뜻하는 군사 용어였다고 하죠. 하지만 지금은 참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대학입시를 앞둔 학생들도, 결혼식을 앞둔 청춘 남녀도, 아마 제대를 기다리는 군인들도 하루하루 디데이를 셈하고 있을 텐데요.

요즘 북한에서,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날은 언제인가요?

남한에서는 11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어서 대입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이라면 며칠 남지 않은 시험일을 손꼽고 있을 테고요. 좀 더 크게 보면 이제 100일도 남지 않은 바로 이 행사를 눈여겨보고 있을 겁니다.

뭐냐고요? 노래로 먼저 알려드릴까요? 성악가 조수미 씨가 부르는 '평창의 염원' 오늘 <음악 산책> 첫 곡으로 준비했습니다.

BM 1. 조수미 - 평창의 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