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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음악 산책>은 앞으로 20분 동안 여러분과 함께 하죠? 그런데 남한의 라디오 방송은 한 프로그램이 대부분 두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그렇게 하루 24시간 내내 진행자가 바뀌면서 이어지는데요. 물론 방송사도 여러 곳이기 때문에 같은 시간대에 여러 라디오 방송이 동시에 진행되죠.
보통 출근 시간대에는 하루를 시작하는 만큼 교통상황이나 날씨 등을 알려주면서 활기찬 분위기로 진행되고요. 오전 시간에는 집에 있는 주부 청취자에게 좀 더 집중하는 편입니다. 클래식, 그러니까 고전음악이나 과거에 인기가 많았던 노래들을 주로 내보내죠. 졸릴 수 있는 낮 시간에는 댄스음악이라고 경쾌한 음악을 많이 트는데요. 그래서인지 이 시간대에는 특히 개그맨, 희극인들이 라디오 진행을 많이 합니다. 저녁 시간에는 고단한 하루를 위로하듯 잔잔하고 포근한 느낌으로 꾸며지는데요. 가수들이 직접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많이 들려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