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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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 마지막 <음악 산책> 시간입니다. 시간 참 빠르죠? 일정한 나이가 지나면 언젠가부터 '시간 참 빠르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게 되는데요. 인생에서 이렇게 속도감이 느껴지는 순간, 그때부터 자기 삶에 있어 책임감도 더 무겁게 자리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올 한 해 어떻게 보내셨어요? 후회라는 단어보다는 그래도 열심히, 보람되게 살아온 한 해로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남한에서는 25일 크리스마스, 성탄절을 시작으로 토요일, 일요일 사흘간의 연휴가 시작되면서 좀 더 들떠 있는 분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짧게 여행을 떠나는 분들도 많고, 아무래도 각종 모임으로 술자리도 잦은데요. 북한에서도 크리스마스를 따로 기념하지는 않지만, 이 즈음이면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친구들끼리, 동료들끼리 많이 모인다고 하죠? 오늘 <음악 산책>도 청취자 여러분과 함께 2015년을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꾸며보겠습니다.

첫 곡은 빅뱅의 '뱅뱅뱅'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