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지금] 한국 문화의 우수성 알리는 '한인 문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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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일고 있는 북한의 인권문제와 그곳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소식 그리고 한인사회 소식을 전하는 캐나다는 지금 토론토에서 김계영기자입니다.

한인 사회가 함께하고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한인 문화 축제'가 1일 리치몬드 힐(Richmond Hill)고등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캐나다 정부가 지정한 아시아 문화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욕교육청의 Community and Cultural Services 와 욕교육청 한인 교육자 네트워크 (YRDSB Korean Educator Network) 그리고 욕지역 학교정착 프로그램 (Settlement and Education Partnership in York Region)이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토론토 홍지인 총영사는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문화는 물론 한국인의 기상을 다시 한번 드높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 기쁨을 '한인 문화 축제' 환영사에서 전했습니다.

홍지인 총영사

: 캐나다의 Asian Heritage Month (아시아 문화의 달)을 맞아서 특히 그 일부분으로 우리 Korean Heritage Celebration (한인 문화 축제)을 하는 것이 캐나다의 한인 커뮤니티가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시 한번 소중한 문화를 일깨워 보고 유지보존 해 나가면서 캐나다 사회에 더 기여를 하면서 성공을 이룩할 수 있는 그러므로서 우리 한인사회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는 중요한 행사가 시작된 것으로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김연아 (Yonah Martin Kim) 연방상원의원의 초청강연도 마련되었습니다. 김연아 연방상원의원은 자신이 이민자의 딸로 언어도 전혀 통하지 않던 이곳 캐나다에 정착해 지금 이렇게 연방상원의원의 자리까지 올 수있게 된것은 ‘한국인’ 이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연아 연방상원의원

: 제가 왜 정치를 자연스럽게 잘 할 수 있었느냐 하면 한국인이니까. 한국인으로서 자라면서 캐나다에서 그 한국사회 안에서 보면 Korean values, Korean work ethic, Korean passion, Korean power 가 우리도 모르게 있어요. We’ve been inherited from our ancestors. 그래서 저도 모르게 그 power를 더 찾게 된거죠. 정치 하면서.

김연아 연방상원의원은 캐나다에서 성장하면서 한국인의 가치와 열정 그리고 한국인만이 가질 수 있는 힘 등을 조상들로 부터 물려 받았다는 것을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번 ‘한인 문화 축제’ 행사에는 3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시간은 물론 한인 사회가 함께 정보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나누는 여러 행사도 마련 됐습니다. 오전에는 ‘학부모님들이 자녀들을 위해 가장 많이 묻는 여섯가지 질문들’ 이라는 주제로 학부모들을 위한 세미나가, 오후에는 한인 고등학생들이 준비한 장기자랑 순서와 함께 농구 게임과 다지볼(Dodge Ball) 게임이 준비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았던 욕지역 한인담당 이혜라교사는 아시아 문화의 달에 여러 아시아 커뮤니티들이 자신들의 문화를 축하하는데 한국문화를 축하하는 행사는 올해 처음가지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그동안은 교육 세미나를 중심으로 여러 행사를 진행해 왔지만 이번에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직접 참여 할 수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 모두 서로가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인 문화 축제’에 대한 의미를 이혜라 교사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혜라 교사

: 그 전에는 행사에서 education seminar만 했었거든요. 왜냐면 선생님들이니까. 그런데 그것보다 아이들을 위한 다향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문화를 통해서, 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이 스포츠 좋아하니까 스포츠를 통해서, 탤런트 쇼를 통해서 다들 사람이 모여서 일단 우리 한국사람으로서 모여 행사를 하면 아이들한테 그리고 우리 부모님들에게 동기를 주기 위해서 오늘 행사를 준비했어요.

이혜라 교사는 욕교육청의 주관으로 이번 ‘한인 문화 축제’ 행사를 열게 되었다는것은캐나다 사회가 한인 사회와 한인 사회의 가치를 인정했다는 의미가 있어 무엇보다 큰 기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RFA 자유아시아 방송 김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