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청소년 한마당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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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관심이 높아가는 북한의 인권문제와 그 활동소식을 전하는 캐나다는 지금, 토론토에서 장미쉘기자가 전합니다.

지난 4일, 캐나다 토론토 한인회관, 커다란 황금종이 흔들리는 자막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깃발이 내걸리고 여러 가지 색깔의 풍선이 장식된 도산 홀이 청소년들의 활기찬 모습으로 가득 찬 가운데 평화통일 퀴즈게임이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음)

"오늘은 여러분들의 날입니다. 골든벨 페스티벌!"

이번 평화통일한마당 축제는 평화 통일 퀴즈게임, 스마트 폰, 손 전화 영화제 등으로 이뤄졌는데요. 북한에서는 알아 맞추기 경연이라고 부르는 퀴즈 게임과 단편 영화축제인 스마트 폰 으로 촬영한 짧고 즉흥적인 삶을 보여주는 영화인데요, 이 영화제는 모두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미래의 통일 주역인 캐나다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150여명의 토론토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대학생, 그리고 한국에서 온 유학생 들이 선수로 참가 했으며 학부형들과 한인사회 주요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방 국회의원 들과 봉사자들 등 많은 캐나다 지역사회 인사들과 시민들도 참가해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뜨거웠습니다.

이날 특별연사로 행사에 참가한 캐나다의 북한인권단체인 한보이스의 잭킴 고문은 한반도 분단상황과 특히 북한을 탈출하는 탈북민들의 실상을 설명하면서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잭킴: 여러분, 통일을 왜 해야할가요? 왜나하면 북한이 변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이날 평화통일 퀴즈게임에는 한국전쟁이 언제 일어났는 지에 대한 비교적 간단한 문제로부터 6자회담, 남한에 정착하고 있는 탈북자들의 구체적인 정착상황 등 통일과 한반도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으면 대답하기 어려운 고 난이도 문제들로 구성되었습니다.

(현장음)

또한 이번 축제에서 진행된 스마트 폰 영화제에는 총 4편의 단편영화가 우수작품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 제 3의 땅 토론토 "이라는 제목의 단편영화는 캐나다 토론토에 살고 있는 탈 북 난민들과 한인들이 함께 한 설날 잔치를 등을 보여주면서 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지속적으로 필요함을 깊이 있게 담아냈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 협의회 최진학회장은 이렇게 캐나다에서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인청소년들뿐 아니라 캐나다 청소년들과 이런 큰 한 마당을 같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최진학: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세계평화와 연결되는 거예요. 그러니깐 알다싶이 전세계에 전쟁중에 있는 나라도 있고 휴전중에 있는 나라도 있는데 특히 우리는 벌써 내년이면 70년이 되는 가슴아픈 분단이 있는 나라죠. 빨리 우리가 평화통일을 했으면 좋겠고 해외에 있는 우리 젊은이들이 그런 사항을 잘 이해를 해서 앞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서 기어할 수 있는 역할, 계기, 자극 그렇게 공부할수 있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봅니다.

토론토 대학에서 유학하고 있는 이종혁군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통일이 이제 더는 먼일이 아닌 아주 가까이에서 느껴진다며 더 많은 캐나다의 청소년들이 한반도 통일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습니다.

이종혁 : 박근혜대통령이 통일은 대박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정말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었다는 생각도 해보고 이번 계기를 통해서 한국에 대한 통일에 대한 공부도 많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평화통일 한마당축제에는 토론토 맥키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인 11살난 정구홍군이 1등을 차지해 대한항공 한국방문 왕복 항공권을 상으로 받았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장미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