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캐나다에서 관심이 높아가는 북한의 인권문제와 탈북자들 그리고 한인사회소식을 전해 드리는 캐나다는 지금, 토론토에서 장미쉘 기잡니다.
북미에서 4번째로 크며 캐나다에서는 가장 큰 도시인 토론토의 인구는 현재 280만 명, 그 중 중국인 수는 29만 명에 달하는데요.
중국인 사회는 캐나다 다문화사회 인구가운데서 가장 많은 자리를 차지 합니다.
토론토시 어디를 가나 중국어와 중국상가들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토론토시의 동쪽과 서쪽에 있는 큰 두 개의 차이나 타운은 마치 실제 중국에 온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킵니다.
중국사람들은 캐나다의 정치, 경제, 문화 전반에 걸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는 데요. 현재 캐나다 신민당 국회의원이며 차기 토론토 시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올리비아 차우를 비롯해 캐나다 정계, 사회 계에는 많은 중국계인사들이 진출해있습니다.
또한 토론토와 벤쿠버 등 캐나다의 주요도시들의 부동산 상당수도 중국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만큼 캐나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막대합니다.
중국사람들은 대체로 대만, 홍콩, 중국대륙 출신으로 나뉘는데요.
19세기 말 캐나다 대륙횡단 철도공사를 위해 많은 중국이민들이 유입되면서 캐나다 중국이민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1989년 천안문사태 이후 토론토에는 중국대륙에서 망명한 민주인사들이 모이기 시작했는데요. 영국의 홍콩반환시점인 1997년에도 반환 이후 중국의 정책에 대해 두려워한 많은 중국인들이 대거 몰려들었습니다.
토론토 중국인사회에서는 캐나다의 탄탄한 자유의식과 민주화를 지향하는 중국인들의 갈망이 융합되어 중국대륙에 대한 민주화 운동이 오랫동안 전개되어 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민주화 인사들은 중국을 정확히 중공(중국공산당)과 중국으로 구분해서 표현하고 있으며 중국공산당의 해악을 낱낱이 파헤친 책 "구평공산당"은 중국민주화운동의 성경처럼 읽혀지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공산당 탈당 운동이 계속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중국인 최대의 해외신문인 대기원시보는 현재 1억 4천만명의 중국인들이 중국공산당을 탈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중국인사회의 중국민주화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캐나다의 대표적인 북한인권단체인 북한인권협의회도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달 중순에 열린 제6차 중국 및 아시아지역 민주화 지원을 위한 국제회의에서 중국인사회의 대표적인 인권운동가인 성쉬애 여사는 중국의 민주화가 곧 북한의 민주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성쉬애: 中国是最大的政治堡垒, 而中国旁边的另一个小的政治堡垒就是北韩。 那么中国这样的一个政治堡垒,她如果不垮台的话整个国际社会的民主竞争收到的很大的影响。如果没有中国的民主化,应该说这个世界永远不可能成为一个完美的社会。
(중국은 가장 큰 정치적 보루입니다. 또한 중국 옆에 있는 또 다른 작은 정치보루는 북한입니다. 중국이 무너지지 않는 다면 국제사회에 대한 민주주의 역량이 받는 영향은 상당히 클 것입니다. 중국의 민주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전세계는 절대로 완전한 사회가 될 수 없을 것으로 확신 합니다.)
이러한 취지아래 성쉬애씨를 비롯한 토론토의 중국인사회의 인권활동가들과 토론토의 북한인권 협의회와 긴밀한 연계를 가지고 서로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국대륙의 민주화와 북한의 인권문제와 민주화를 이루는데 힘과 목소리를 합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장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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