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한반도] 녹색성장과 녹색기술

0:00 / 0:00

안녕하십니까? 첨단한반도 이규상 입니다.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 그리고 화석연료 고갈로 인한 에너지난에 대한 우려로 녹색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한정부도 2009년부터 환경보호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른바 '녹색성장' 국가목표로 세우고 이를 위한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늘 첨단한반도에서는 녹색성장과 녹색기술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봅니다. 먼저 한주동안 들어온 과학기술 소식들입니다.

-한국음식 '청국장'의 과학적 효능을 연구해온 남한 호서대학교 자연과학부의 김한복 교수가 2010년 세계 100대 과학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세계인명사전을 발간하는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는 매년 큰 업적을 이룬 과학자와 의학자들을 심사해 100명의 과학자와 의학자를 각각 선정해 오고 있습니다. 김한복 교수는 지난 1993년부터 청국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왔으며, 청국장의 항암효과와 혈압강하 등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왔습니다.

-우주 기원과 '빅뱅 이론'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지구 이외에 다른 행성에 생명체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지구인들이 그 생명체를 찾아 나서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호킹 박사는 다음달 9일 디스커버리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인 우주관련 다큐멘타리, 즉 기록영화에서 우주에는 수많은 행성뿐만 아니라 떠돌이별에도 생명체가 존재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하고. 일부 생명체는 상당한 지능을 가졌을 것이며 인류에게 큰 재앙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킹 박사는 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북미 대륙을 발견하면서 지역 원주민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가져다준 결과를 예로 들면서 인류가 외계인들과 접촉하려는 시도는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남한에서 생산한 교통관련 IT장비들이 수출 효자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은 인천국제공항의 자동 출입국 심사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 네덜란드 이민청 관계자들이 두 차례나 인천공항을 방문해 이 장비를 견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도 중국 베이징의 지하철은 요금을 자동 징수하는 기계에 관심을 보이고 또 미국 뉴욕 시는 지하철 승객들의 안전을 위한 스크린 도어를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이상 한 주간 들어온 과학기술 소식들입니다.

-녹색기술산학협력중심사업단 이승우 단장

녹색성장과 녹색기술, 요즘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말들입니다. 지구 곳곳에서 일고 있는 이상기후현상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원유 가격 등은 사람들로 하여금 녹색, 즉 친환경적 에너지와 기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남한정부도 이러한 녹색성장을 국가목표로 선정하고 이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는데요. 정확하게 녹색성장이 무엇이고 또 한 나라의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해 강릉 원주대학교 녹색기술산학협력중심사업단의 이승우 단장으로부터 들어봤습니다.

Q: 정확히 녹색성장이 무엇인가?

A: 녹색성장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녹색기술을 설명해야할 것 같다. 지구가 많이 겪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CO2절감, 자원의 효율화 에너지의 대체 등이 녹색기술에 해당하는 내용들이다. 녹색성장은 이런 기술들, 에너지의 경우는 풍력, 지열, 태양열과 같은 자연적 에너지를 이용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환경을 보존하면서도 산업을 활성화 시켜 국가의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것이 녹색성장이다.

Q: 녹색기술은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들을 말하나?

A: 녹색기술은 환경을 보호하고 에너지를 대체하고 탄소를 절감 할 수 있는 정보나 재료 설계 공정을 다 포함한 것이다. 큰 분야로 본다면 녹색에너지자원기술, 탄소저감용

Q: 한국정부도 지난해부터 녹색성장을 국가목표로 세우고 이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는데 남한 정부가 녹색성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A: 지구에 있는 세계국가들과 공조하지 않고는 한국 혼자 살수는 없기 때문에 세계의 주요 경제국으로 일익을 담당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앞으로 실리적으로도 녹색성장과 녹색기술 없이는 국내 수출에도 지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필연적 사항이라고 본다.

Q: 이러한 녹색혁명이 지구상의 몇몇 국가만 추진한다고 해서 지구온난화방지에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은데요. 한국이 이러한 녹색움직임에 앞장설 이유가 있나?

A: 세계국가들의 이해관계가 다 틀리다. 녹색성장에 얼마나 많은 국가 경제력을 투자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가 있다. 먼저 개발된 선진국에서는 많은 환경파괴를 했고 또 중국의 경우는 지금 성장을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입장이 다를 수 밖에 없다. 한국은 이들 선진국과 중간의 사이에 있다.

Q: 한국은 미래에 올 환경오염과 에너지난을 대비하기 위해 이런 녹색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북한은 이미 아주 심각한 에너지난과 환경오염에 당면해 있는데 한국의 녹색기술개발이 북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까?

A: 그것은 답변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남북이 기술교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변동될 수 있다. 북한과 우리가 화해무드가 되고 경제교류가 된다면 북한은 남한에서 제공하는 기술로 상당한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이 개방만 한다면.

Q: 이러한 녹색기술들은 언제쯤 우리들의 생활과 산업에 보편화 될 수 있을까?

A: 녹색기술이 적용될 시기는 가시권 안에 있다. 2014년만 보더라도 우리나라의 차량수출이 일정 연비 수준을 맞추지 못한다면 미국과 일본에 수출을 할 수 없다. 자동차업계와 철강업계도 경량철판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내가 판단하기에는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오는 것은 앞으로 3-4년 만 지나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녹색기술산학협력중심사업단의 이승우 단장으로부터 녹색기술과 녹색성장에 대해 얘기를 들었습니다. 첨단한반도 이번 주 순서를 마칩니다. 진행에 이규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