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발간되는 북한민주화 대표 신문인 프리엔 케이 , 자유북한 인터넷 신문이 20일 개설되었습니다.
유럽과 영국에 정착한 탈북자유민들이 지난 10월 10일 북한 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국제사회에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북한 내에는 외부의 소식을 전하는'프리엔케이'(자유북한)인터넷 온라인신문과 종이신문을 동시에 창간한다는 소식을 전한바 있습니다.
자유북한 신문창간 사업의 제1차 목표인 온라인 신문, 즉 인터넷 신문이 개설이 되었다는 소식을 먼저 전하는데요,
런던에 본부를 둔 '프리엔케이' (자유북한)신문 창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유럽의 탈북자유민들은 북한에서 외부세계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자신들이 탈북 후 획기적인 의식변화가 온 것처럼 북한주민들에게 발 빠르게 변화는 외부의 소식을 신속 정확히 전한다면 북한 사회에 분명 엄청난 변화가 올 것을 기대한다며 창간 사업에 매진했습니다.
그결과 종이신문창간의 전 단계인 온라인 신문을 먼저 개설 했습니다.
프리엔게이,(자유북한) 온라인 신문에는 김정일 부자의 부화 방탕한 생활과 부패성을 고발하는 '김정일 비화'를 비롯한 북한정치범수용소실태와 마적 단으로 전락해 가고 있는 북한군의 이야기, 김정일 정권의 인권유린 상황을 상세히 소개하는 부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북한 인권문제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세계 여러나라 인권활동가들의 북한인권활동 소식과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발전해 가고 있는 선진국의 소식도 전합니다.
북한 전연(비무장지대) 지역에서 군관으로 근무하다 북한을 탈출해 2007년에 영국에 정착한 프리엔케이 김주일 대표는 북한에서 외부세계소식을 접할 수 있는 일부 고위계층은 자신들의 안락한 생활을 위해 북한사회가 잘못 되어 가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눈을 감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는이어 이런 상황에서 계몽이 일어나야 하는 계층은 인민들의 피땀과 고혈을 짜내는 고위층이 아니라 진정으로 인간다운 삶을 원하는 일반 인민대중이라며 그들을 위해 종이신문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김주일: 북한 소식을 다루는 많은 인터넷 신문들이 북한 지식인 계층은 외부세계에 대해 알만큼 안다고 보도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외부 세계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은 북한 전체 인구 2,300만을 놓고 보았을 때 그지 많지는 않습니다.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더 많기 때문에 300백만이 굶어죽은 비극이 발생해도 저항 한번 못하고 그 체제에 순응하고 살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에서 4인 가족을 평균 가족 수로 보았을 때 분명 300만 명이 굶어죽은 사람들 속에는 분명히 자기 가족들도 포함되어 있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을 텐데 북한사회에서는 굶주림 때문에 정부에 항거하는 주민폭동도은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이러한 일들은 아직도 다수의 북한 주민들은 자유와 민주를 향해 전진하는 세계의 흐름을 모르고 있다는 증거들입니다.
소위 외부 세계에 대해 알고 있다는 계층은 극소수이고, 이들도 대부분이 잘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북한사회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기들의 부귀영화를 위해 눈을 감고 있는 것입니다.
온라인 신문, 프리엔게이,(자유북한) 사이트 www.ifreenk.com 에 들어가보면 '국제탈북자유민연대'에 관한 부분도 있습니다.
여기에 게재된 글에는 북한 김정일 정권 교체를 위해 목숨을 걸고 탈출 감행한 탈북 자유민들은 서로 힘을 합쳐 '북한 망명 정부'를 창출해야 하며, 혁명정부 지도하에 전 인민적 봉기가 일어나야 한다는 내용이 실려있습니다.
또 북한주민의 삶이 바뀌려면, 북한 사회가 바뀌어야 되고, 사회가 바뀌려면, 제도가, 제도가 바뀌려면 절대 권력이 바뀌어야 한다는 단순하고 명백한 진리를 총적 목표로 내세운다고 선언했습니다.
요즘 세계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아프리카 민주화 시민혁명인 '재스민 혁명'도 승리적으로 결속 지어가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리비아'의 독재자 카다피도 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사살되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외화벌이를 위해 북한에서 이집트로 파견 나온 만수대 창작단의 유명한 화가 중 한 명이 아프리카 민주화 혁명을 지켜본 후 북한 대사관을 탈출하여 한국으로 망명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김정일 독재정권에 저항하여 탈북을 단행했던 탈북자유민들이 프리엔케이,(자유북한) 인터넷 신문을 개설했다는 것은 북한 민주화 운동 역사에서 획기적인 사변이라고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이야기 합니다.
런던에서 RFA자유 아시아 방송 김동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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