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인권, 인권] 런던의 북한자유주간 행사

MC: 인권 존중의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세계각처의 인권 소식을 전해드리는 자유아시아방송의 '인권, 인권, 인권' 오늘은 4월23일부터 28일 까지 한 주간동안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북한 자유주간 행사 소식을 재 유럽조선인 총 연합회 김주일 사무총장으로부터 들어봅니다.

우선 북한 자유주간 행사의 준비상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려주시죠.

---저희가 지난해 12월부터 준비를 했고 현재는 영화제나 인권 사진 전시회 인권 토론회 장소와 내용들이 다 확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 월요일 개막식을 하면 그때부터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완벽한 준비를 하셨군요. 지금도 국제적으로 벌이고 있는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 운동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번에 런던에서 열리는 북한자유주간 행사에서는 어떤 문제들을 중요하게 다루게 되나요?

----런던 북한자유주간 행사에서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문제, 탈북난민강제 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룸으로서 국제사회에 북한주민의 참담한 인권실상을 알릴 계획입니다. 그리고 북한의 독재자 김정일 사망 이후에 3대세습의 김정은이 지금 북한의 최고 통치자인 상황에서 미사일 실험도 실패해 여러 가지 체제를 위해서 온갖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미사일 발사는 실패했지만 북한이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서 다시미사일 제작이나 핵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 같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주민들을 통해 외화를 걷어 드리고 주민들의 노동력을 착취해 주민들의 생활이 더 피폐해 질것으로 보여 저희가 북한의 경제난이나 굶주림으로 주민들의 생활이 더 가혹하게 될 것임을 국제사회에 알리려고 합니다.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이제 한 주간 동안 진행이 되는데요, 왜 영국에서 하게 되었는지요?

----저희가 이 행사를 영국에서 진행하게 된 결정적인 동기는 그동안 북한을 탈출해서 나온 탈북난민들이 한국에 집중적으로 정착하다 이제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등 국제사회에 널리 정착하고 있어 이제는 북한인권 운동이 한국이나 미국 위주의 운동이 아니라 범국제적인 운동으로 확대시킴으로서 북한문제, 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유발시키기 위해 이번행사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여러 곳에 탈북자들이 생활의 기반을 잡고 뿌리를 내리고 있어 이런 행사가 어느 곳에서든 가능할 것 같아요. 이러다 런던이 북한 인권운동의 중심지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동안 세계 여러 나라에서 북한인권을 걱정하시는 많은 비정부기구인 NGO 단체들에 의해 북한인권운동이 진행되어왔는데 탈북자유민이나 탈북단체가 주도하는 북한인권 운동이나 행사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 유럽에서 진행되는 북한자유주간의 특징은 탈북자유민 단체가 주최를 하면서 주도 하고 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한국과 미국에서 이런 행사를 진행하게 되면 북한이 한국과 미국을 주적으로 표적을 삼고 있어 당연히 북한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 이런 행사를 한다고 공격할 수 있지만 중립성을 가지고 있는 유럽에서 이런 인권운동이 부흥되면 북한이 그 어떤 빌미를 가지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고 그리고 북한인권운동이 어떤 사상적인 면이나 한곳에 치우치지 않고 참신한 인권운동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희가 유럽에서 인권 운동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탈북자유민들의 의지대로 가장중립적인 위치에서 북한인권 운동을 할 수 있다는 말씀인데요, 물론 탈북자유민 단체가 중심이 되지만 그 밖에 인권단체들이 함께 이 행사를 마련하고 참여하는데 어떤 단체들이 함께하는지요?

----이번 행사가 탈북자유민단체가 주도하지만 세계기독교 연대 CSW, 국제사면위원회 그리고 북한인권개선 모임등 여러 국제 북한 인권 NGO 단체들이 함께합니다.

많은 단체들이 참여해서 풍성한 행사가 되겠네요. 한 주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좀 소개해 주시죠.

----4월23일 월요일에는 영국에 있는 한국문화원을 임대해서 북한인권 영화로 시작 합니다. 그리고 영국의회에서 의원들이나 영국의 시민들 그 외 북한인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러 외국인들에게 영화제를 통해 북한 실상을 알리고 수요일에는 영국 하원에서 북한인권 청문회를 열어 북한정치범 수용소 문제와 탈북 난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그 개선대책과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토의합니다. 또 영국의 중심지인 피카딜리 광장에서 북한인권 사진 전시회를 열어 일반 영국 시민들도 북한인권의 참담한 실상을 알릴 것입니다.

북한의 인권 영화는 크로싱이나 김정일리아 등 도 많이 상영을 했는데 영국의회에서도 영화를 상영하는데 어떤 영화입니까?

-----네, 저희가 화요일에 영국의회에서 북한실상이 담긴 겨울 나비를 영어 판으로 상영을 해 의원들뿐만이 아니라 영국 시민들 그리고 6.25전에 참전했던 영국의 노병들도 참여해 영화를 통해 영국이나 유럽사회에 북한의 인권 상황을 알리려고 합니다.

겨울나비는 어떤 영화입니까?

----이 영화는 북한의 심각한 경제난을 다루면서 그 어려운 식량난 속에서 부모 자식이 굶어죽는 상황이지만 북한체제는 주민들의 굶주림은 아랑곳 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정권 체제 유지를 위해서 주민들의 노동력과 주민들의 인권을 착취하는 내용이 주제입니다.

그리고 인권청문회 얘기도 해주셨는데 이 자리에서 탈북자들이 직접 증언하나요?

----네 탈북자들이 영국의회로 직접 와서 증언합니다. 정치범 수용소에서 태어나 정치범 수용소안에서 성장한 신동혁씨 그리고 가족들이 연좌제로 정치범 수용소에서 가족들을 잃어버린 윤태양 씨 그리고 북한에서 군 생활을 통해서 그 체제에서 충성했던 군관출신인 저 이렇게 3명이 발표합니다.

어떤 주제로 발표를 하게 되나요?

----신동혁 씨는 정치범 수용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유린 실태와 폭행에 대해 증언 하고 윤태양 씨는 가족들이 연좌제로 평생을 고통 받는 그 실상을 증언합니다. 그리고 저는 북한의 지배 계층들이 어떻게 주민들을 착취하고 있는지 그리고 북한이 선군정치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대가 인민들을 어떻게 착취하는지 발표하고 아울러 북한의 개혁 개방이나 북한의 변화, 북한의 인권문제를 앞으로 어떻게 다루어 나갈 것이지 같이 발표합니다.

또 주목할 만한 것이 국제인권단체인 엠네스티 영국지부와 함께 준비하는 북한 인권운동1과 북한인권 운동 2가 있던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북한인권 켐페인 1은 영국의회에서 북한인권 청문회가 끝난 후에 영국의회 앞인 웨스트민스터 에서 버어마 인권단체와 영국에 거주하는 탈북자유민들 CSW 인 세계기독교연대 회원들 그리고 엠네스티 국제사면위원회 회원들이 동참하는 촛불 시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다음날인 26일에는 영국주재 북한 대사관 앞에서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켐페인을 벌이고 그리고 북한 정치범 수용소 해체 서명운동을 그동안 국제사면회가 진행해 왔는데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있는 20만 명과 같은 수의 20만 명의 수용소를 해체 서명이 담긴 명부를 북한 대사관에 전달할 것입니다.

4월23일부터 28일 까지 한 주간 동안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북한자유주간 소식을 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 김주일 사무총장으로부터 들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