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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한은 지금 이장균입니다. 그동안 남한에서 북한에 지원한 식량이 적지 않은데요, 북한 주민 여러분도 이제는 남한에서 쌀을 비롯해 많은 식량이 지원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그러나 매번 북한에 식량 지원을 할 때마다 남한에서는 개선될 기미가 없는 북한 식량 부족을 언제까지 남한이 걱정해 주고 도와줘야 하느냐는 회의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북한의 농업정책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식량 사정이 나아지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얘기죠, 이를테면 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줘야지 고기만 갖다 주면 끝이 없다는 말입니다만 그러나 북한의 농업구조는 북한의 전반적인 사회체제와 경제적 여건과 맞물려 있어서 농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일이 그리 쉽지 않아 보입니다.
남한에서는 요즘 도시의 아파트 베란다나 옥상에서 농작물을 기르는 집들이 늘고 있습니다. 단지 굶주림을 면하기 위해 일구는 북한의 텃밭과는 달리 남한에서는 키우는 재미도 즐기고 농약을 안 친 안전한 먹을거리도 챙기는 텃밭 가꾸기입니다. 남한은 지금 오늘 순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