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은 지금] '지난 반세기 서울은 고속 성장, 평양은 겉치장만'

0:00 / 0:00

안녕하세요, 남한은 지금 이장균입니다. 태국이나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 아시아로 여행을 가면 그 나라의 관광 안내원들이 한국말로 '빨리.. 빨리.. ' 하는 농담을 던진다고 하죠, 그만큼 한국사람들의 급한 성격을 나타내는 얘깁니다만 예로부터 은근과 끈기가 바탕이었던 한국사람들이 언제부터 모든 걸 빨리 빨리 문화로 바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이 고속 성장을 이루다 보니 모든 면에서 변화가 빨랐고 거기에 적응하려다 보니 그렇게 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반면 남한에 정착해 살고 있는 탈북자 분들은 그리 바쁠 것 없고 복잡하지 않았던 북한 생활과는 너무 다른 남한 생활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죠. 그렇다고 모든 걸 빨리 빨리 하겠다고 조급하게 서두르는 건 별로 바람직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남한은 지금 오늘 순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