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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한은 지금 이장균입니다. 남한은 지금 바야흐로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있습니다. 바다로 갈까, 산이나 계곡으로 갈까.. 아니면 아예 외국에 나갈까.. 이런 저런 궁리가 많은 때입니다.
한 조사기관에서 발표한 걸 보면 올해는 직장인 열 명 중에 두 명 정도가 휴가를 외국에서 보낼 계획을 하고 있고 나머지 여덟 명은 그냥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북한 주민 여러분에게 휴가는 이사를 하거나, 연탄을 찍거나, 김장을 하기 위해 혹은 친척의 경조사가 있을 때 며칠 시간을 내는 정도라고 하죠, 남한처럼 가족과 함께 바다로 산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혹은 외국으로 나가는 휴가 개념은 아예 없다고 들었습니다.
우선은 이동할 자동차, 교통편이 여의치 않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식의주.. 그러니까 가장 기본적인 생존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벅찬 데 남한처럼 가족 단위로 며칠씩 나들이를 간다는 건 무리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한은 지금 오늘은 남한의 다양한 여름휴가 이모저모를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