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북녀의 세상사는 이야기]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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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남남북녀의 세상사는 이야기>시간입니다. 진행에 노재완입니다.

북한 주민이 북쪽을 탈출해 한국에 입국하면 가장 먼저 놀라는 것 중의 하나가 거리에 가득 찬 자동차들입니다. 처음에는 북한에서 온 우리에게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서울에 차를 모아 놓은 게 아닌가 했는데, 지방의 작은 마을에 가서도 차들이 많은 것을 보고 한국에는 정말 차가 많다는 것을 비로소 실감하게 된다고 합니다.

대부분 자가용이지만, 택시와 버스도 차고 넘칩니다. 지하철과 함께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는 서울과 부산, 대구 같은 대도시는 물론 지방의 이름 없는 산골동네까지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어 어디든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은 버스에 대한 얘깁니다. 오늘도 탈북자 이하영 씨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