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북녀의 세상사는 이야기] 애완동물

0:00 / 0:00

[오프닝 멘트]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남남북녀의 세상사는 이야기>시간입니다. 진행에 노재완입니다.

얼마 전 한국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한 개 치료비로 무려 1천500 달러 정도를 물어주고, 주인의 정신적 피해까지 보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와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비록 키우는 한 마리의 개에 불과하지만, 주인에게는 가족과 다름이 없는 동물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동물들에 대한 달라진 사회 인식이 반영됐다는 평가입니다.

동물병원에 가면 수의사는 새끼를 '애기'라 부릅니다. 심지어 '새끼 분양' 어쩌고 하면 곧바로 '입양'으로 수정돼 되돌아옵니다. 이쯤 되면 거의 사람대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