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 5번 / 뉴욕 필하모닉)
-지난 6일과 7일 뉴욕필하모닉의 서울 공연에 이어 2월14일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고 선물을 주고 받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곳곳에서 음악연주회가 열립니다.
( 음악 : Samuragochi 의 Symphony No.1 "HIROSHIMA" / Naoto Otomo
Tokyo Symphony Orchestra)
-일본에서 현대의 베토벤이라는 찬사를 듣는 유명 작곡가가 대리작곡가를 두고 사기극을 벌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 가장 자신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즐겁게 하는 그런 일을 한번 찾아서 시작을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이 시키는 일 말고 마음이 시키는 일에 좀더 도전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농수산물 유통회사를 운영하는 김필범 대표는 즐기면서 일하는 자를 당할 사람은 없다며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일에 도전해보라고 권합니다.
‘라디오문화마당-세상을 만나자’ 오늘 순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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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ge Music / 세상에 이런 일도)
촉감도 느끼는 진짜 같은 인공 손 개발
사고나 다른 이유로 손이나 발을 잃은 사람들이 대신 착용하는 것이 의수나 의족이죠. 당연히 감각이 없고 가장 기본적인 기능만을 갖고 있습니다만 최근에 물건을 쥐었을 때 촉감과 모양을 느끼는 인공 팔이 실험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5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10년 전 폭죽 사고로 왼손을 잃은 덴마크 남성 데니스 아보 소렌슨 씨가
두 눈을 가리고 팔의 신경에 연결된 바이오닉 핸드, 즉 인공 손으로 물건을 쥐었을 때 촉감과 모양을 느끼는 데 성공 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의 로봇공학자들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소렌슨이 사고로 잃은 왼팔의 남은 윗부분의 내부 신경에 전극 4개를 삽입하고, 손가락마다 첨단 센서들이 부착된 인공 손, 바이오닉 핸드를 그 팔에 끼우도록 했다고 하죠.
소렌슨은 눈가리개와 귀마개를 착용한 상태에서 오렌지와 야구공을 구별하고, 자신이 들고 있는 물건이 딱딱한 나뭇조각인지, 얇은 플라스틱 컵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팔이 절단된 사람이 인공 장치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이번 실험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북한 주민 여러분 가운데도 ‘터미네이터’ 라는 영화를 보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영화에 나오는 사람처럼 감각도 느끼고 말도 하는 로봇, 로보트가 얼마 안 가서 정말 나올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닭 날개 363개 먹어 치워 먹기 대회 우승한 주부
미국에서는 종종 일정한 시간 안에 얼마나 많이 먹나 하는 먹기 대회가 열리는데요, 지난 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는 양념해서 튀긴 닭 날개, 미국에서는 치킨 윙 이라고 부릅니다만 이 치킨 윙 먹기 대회가 열렸다고 하죠.
이번 대회에서는 네 명의 자녀를 둔 ‘몰리스카일러’라는 주부로 30분 동안 치킨 윙 363개를 먹어 치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기록은 그 동안 22년 동안 열린 대회 가운데 최고 기록이라고 합니다.
그 동안의 기록은 일본인 고바야시 다케루가 20번째 대회서 세웠던 337개였는데 이번에 이 기록이 깨졌습니다. 주부 스카일러 씨는 우승 반지와 함께 2만2000달러를 상금으로 받았습니다.
스카일러 씨는 대회가 끝날 때까지 몇 개나 먹었는지 생각하지 않고 먹는 일에만 집중했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세운 기록이 믿기지 않는지 이건 미친 짓이었고, 앞으로 당분간 치킨 윙을 먹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내년에도 가능하면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할리 데이비슨 타고 하늘나라 간 美 오토바이족 할아버지
할리 데이비슨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모터사이클, 즉 오토바이 회사죠. 거기서 나오는 오토바이를 할리 데이비슨이라고 부릅니다만 오토바이 애호가들이 꼭 가지고 싶어하는 선망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한 노인이 얼마나 이 오토바이를 좋아했는지 자신이 죽으면 자신이 타던 이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와 함께 묻어 달라고 평소에 유언으로 얘기해 왔는데 실제로 지난 달 폐암으로 사망 한 후 유언대로 오토바이와 함께 묻혔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메카닉스버그에 살던 ‘빌리 스탠리’ 라는 이 노인은 지난 달 31일 자신의 유언대로 오토바이와 함께 묻혔는데 그냥 묻힌 게 아니라 평소 오토바이를 타던 자세 그대로 묻혔다고 합니다.
현지 신문에 실린 사진을 보면 눈을 감은 스탠리가 묘지에 묻힐 준비가 된 관에 자신의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에 앉아 있는데요, 스탠리는 검은 가죽자켓, 흰색 헬맷, 선글라스를 착용했고 오토바이 핸들을 잡은 손에 장갑까지 끼고 있습니다.
스탠리 씨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이런 계획을 가족에게 얘기했고 아들들이 오토바이까지 들어가는 특별한 관을 미리 만들었다고 하죠. 또 평소 이 관을 가족에게 보여주는 것을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스탠리 씨가 이렇게 특별한 장례를 부탁한 것은 자신이 오토바이를 타고 하늘로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였다고 하네요.
(Bridge Music / 라디오문화마당)
( 음악 : 북한 국가 /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갑자기 왠 북한 국가인가 놀라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바로 지난 2008년 2월26일 동 평양대극장에서 열렸던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북한의 애국가죠.
미 제국주의, 원수의 나라로 여기는 적국의 성조기가 인공기와 나란히 걸려있는 무대에서 북한의 애국가에 이어 미국의 국가가 울려 퍼질 때 기립해 서있던 북한 관객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지금도 무척 궁금합니다.
( 음악 : 미국 국가 /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한국전쟁 이후로 그렇게 많은 미국인들이 북한 땅을 밟은 역사가 없었다고 하죠. 미국을 주 적이자 철천 지 원수로 여기는 북한이 미국의 오케스트라 그것도 세계의 유명한 오케스트라 가운데 가장 미국적인 소리를 들려준다는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받아들인 건 정말 엄청난 변화였습니다.
가장 미국적인 소리 뉴욕필하모닉 6~7일 내한공연 성황 이뤄
( 음악 :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 5번 / 뉴욕 필하모닉)
미국에서 제일 오래된 교향악단이자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교향악단이죠,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지난 6일과 7일 서울에서 공연을 가졌습니다.
1842년 창단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172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가장 미국적인 소리를 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동안 구스타프 말러,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레너드 번스타인, 주빈 메타, 평양 공연에서 지휘를 했던 로린 마젤 등 당대의 거장들이 이 악단을 거쳐 가기도 했는데요, 드보르작 ‘신세계 교향곡’, 차이콥스키 피아노협주곡 제2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제3번 등을 초연한 오케스트라로도 유명합니다.
뉴욕필하모닉은 공연 첫날인 6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과 지금 들으시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라우즈의 ‘랩처’, 거쉰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랩소디 인 블루’와 ‘파리의 미국인’, 평양에서 연주했던 곡이죠, 또 번스타인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연주했습니다. 이번 연주곡 중 ‘랩처’는 국내 초연이라고 하죠.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 연주가 끝났을 때 2천5백 여명의 청중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앨런 길버트 뉴욕필 지휘자 “한국 음악가들 재능 놀라워”
음악감독 앨런 길버트는 어머니가 일본인으로 양친이 모두 뉴욕 필 단원 출신입니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 뉴욕 필의 예술 특징을 잘 이해하고 고전음악과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겸 지휘자로 취임하던 해 서울을 찾았던 앨런 길버트는 이번이 두 번 째 한국 방문입니다.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978년 지휘자 에리히 라이스도로프와 함께 한국을 처음 방문한 이후 이번에 열 한 번째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길버트는 공연이 열리기 전 기자회견에서 콘서트를 할 때 중요한 것은 청중이 얼마나 몰입하는 지인데 한국 청중들은 조용하지만 온 마음을 다해 집중해서 듣는다며 어릴 때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공부하면서 한국 음악가들을 많이 만났는데 그들의 음악적 재능은 놀라웠다고 말했습니다.
청중들의 박수가 계속 이어지자 뉴욕필하모닉은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앙코르, 재청 곡으로 선사하며 청중에게 화답했습니다.
( 음악 : Rhapsody in Blue / New York Philharmonic)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뉴욕필하모닉의 두 번째 날, 7일 공연은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와 레너드 번스타인 등 미국 작곡가들의 곡들이 연주됐습니다.
레너드 번스타인은 1957년부터 12년간 음악감독을 지낸 뉴욕 필을 대표하는 지휘자죠. 거슈윈도 뉴욕 필이 자주 연주했던 작곡가입니다.
( 음악 : An American in Paris / New York Philharmonic in Pyongyang)
지금 들으시는 거슈윈의 ‘파리의 아메리카인’ 기억나시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2008년 평양 공연에서 뉴욕 필이 연주했던 바로 그 당시 연주실황입니다.
KBS 교향악단, 밸런타인데이에 '밸런타인 콘체르토'
여러분에게는 생소하시겠지만 내일 모레, 2월14일은 ‘발렌타인데이 (Valentine’s day)입니다. 이날은 남녀가 사랑을 고백하고 초콜릿, 여러분은 초콜릿라고 부르죠, 이 초콜릿이나 다른 선물을 준비해서 주기도 합니다.
발렌타인데이의 기원은 로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로바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 당시에는 전쟁에 나가는 병사들이 출병 직전에 결혼을 하면 사기가 떨어질 걸 염려해 결혼을 금지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랑에 빠진 두 남녀를 안타까워한 발렌타인 신부는 이들 사이의 결혼을 몰래 허락하고 주례를 섰다가 사형을 당했다고 하죠. 그래서 발렌타인 신부를 기리는 뜻에서 이 날이 생겼다고 합니다.
초콜릿 선물 풍습은 일본 초콜릿 제조회사의 상업적 농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는 얘기가 있긴 하지만, 이날 무렵 팔리는 초콜릿 양은 엄청날 것 같습니다.
연인들을 위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다채로운 공연이 열리는데요, 오는 13일 저녁 예술의전당에서는 KBS교향악단의 밸런타인데이 콘서트 '밸런타인 콘체르토'(Valentine's Concerto)가 열립니다.
차세대 지휘자로 촉망 받는 최수열 씨가 지휘를 맡고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실력 파 배우 민영기, 윤형렬과 팝페라 가수 카이도 출연한다고 하죠. 또 올리푸스 앙상블 멤버인 피아니스트 박진우가 협연자로 나선 특별한 무대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음악 :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가운데 '지금 이 순간' / 조승우)
1부에서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등 뮤지컬에 등장하는 노래들에 이어 2부는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클래식 음악들로 채워진다고 하죠.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 등 발렌타이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세계 재즈 연주자들 한자리에
( 음악 : Shaolinish / 한지연 piano 외)
발렌타인데이를 맞는 연인들을 위한 감미로운 재즈 연주도 펼쳐집니다.
오는 14일 저녁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는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재즈 연주가들이 모여 연주하는 ‘재즈 포 밸런타인’ 공연이 펼쳐집니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피아니스트 바딤 네셀롭스키을 비롯해
미국 뉴욕에서 각광받고 있는 트럼펫 연주자 알렉스 시피아진과 한국 피아니스트 한지연이 함께 공연을 갖습니다.
일본의 베토벤 불리던 작곡가 남의 곡으로 행세 밝혀져 충격 , 공연•출판 취소, 방송사 사과
( 음악 : Samuragochi 의 Symphony No.1 "HIROSHIMA" / Naoto Otomo
Tokyo Symphony Orchestra)
듣고 계신 웅장한 음악은 ‘현대의 베토벤’이라고 불리는 일본의 유명한 작곡가 사무라고치 마모루의 교향곡 1번 ‘히로시마’라는 곡입니다.
히로시마 출신으로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됐을 때 피폭을 받은 피해자의 2세인 사무라고치의 이 곡은 2008년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주요 8개국(G8) 하원의장 회의 기념콘서트에서 초연된 후 클래식 음악으로는 드물게 CD가 10만 장 넘게 판매되는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런데 이 곡의 작곡가 사무라고치 마모루가 다른 사람의 곡을 자신의 곡으로 속여서 발표한 사기극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일본 열도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사기극 전모가 밝혀진 것은 사무라고치의 곡을 대신 쓴 도호가쿠엔 대학 강사인 니가키 다카시가 주간문춘과의 인터뷰에서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시작됐는데요, 작곡가 사무라고치도 이 폭로에 대해 인정했다고 하죠.
사무라고치는 지난 5일 "악곡의 구성과 이미지만을 자신이 제안하고 나머지는 별개의 인물이 작곡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리 작곡을 해준 니가키는 18년 전에 영화 음악을 제공한 것을 계기로 사무라고치를 알게 된 후 18년간 20곡 이상을 제공했다고 밝혔는데요 대가로 상당한 돈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구나 사무라고치는 마치 베토벤처럼 서른 다섯 살 때 청력을 잃었다고 해 더 유명해졌는데 이것도 거짓말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고 하죠.
나가키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가 귀가 안 들린다고 느낀 적은 한번도 없었다며 심지어 자신이 만든 곡을 사무라고치가 듣고 의견을 얘기한 적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사기극이 알려지면서 사무라고치와 관련한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그를 부각시켰던 언론이 사과하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무라고치의 '교향곡 제1번 히로시마'의 소재가 된 히로시마 시 측은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하죠.
마쓰이 가즈미 히로시마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매우 유감"이라며 사무라고치에게 2008년 수여한 시민상에 관해 "그가 작곡하지 않은 게 사실이라면 상을 취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HK, TBS, TV아사히, 후지TV 등 주요 방송은 사무라고치의 실체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시청자에게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일본 남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다카하시 다이스케 선수는 대리 작곡으로 확인된 사무라고치의 바이올린 소나티네를 예정대로 배경 음악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idge Music / 용기를 주는 한마디)
즐기는 자를 당할 자 없다, 마음이 시키는 일에 도전해 보세요
현지 농수산물 생산자들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주는 유통 사업을 하고 있는 김필범 씨는 어렵게 들어간 대기업을 포기하고 자유로운 개인 사업을 하다 실패하고 친구와 지금의 유통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김필범 씨는 세상에 즐기는 사람을 당할 수는 없다며 노력만으로 성공하려고 애쓰기 전에 자신이 즐길 수 밖에 없는 일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김필범 : 모든 일들의 초점을 즐거움에 맞추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일단은 제가 먹는 것을 너무 너무 좋아했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 찌고 그 다음에 기록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제가 선택한 최선의 먹거리들을 산지의 생산자 분들과 소비자 분들로 연결시켜 드리는 일을 하고 있어요.
저희는 판매에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즐거움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이런 구조를 만들게 됐습니다. 저희는 농수산물을 유통하는 게 아니라 즐거움을 유통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 팀장님 이렇게 세 명이 월 매출 1억원을 달성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회사가 됐습니다. 월 매출이 15퍼센트 씩 성장하고 있고요.
저는 지금 삿갓유통에서 하는 일들이 너무나 즐겁습니다. 그런데 이 즐거움 들이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앞으로도 꼭 삿갓유통뿐 만이 아니라 다른 즐거움 들이 절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여러분들 연애 한번 씩 다 해 보셨죠? 결혼하기 전에 이 사람 저 사람 한 번씩 다 만나보잖아요. 저는 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할 수 있을 때 이 일, 저 일 한번 씩 다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일 들 중에서 가장 자신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즐겁게 하는 그런 일을 한번 찾아서 시작을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뭘 좋아하는 지 모를 수가 있어요. 저 역시 그랬습니다. 그럴 때는 하기 싫은 일이라고 한번 시작해보세요. 하기 싫은 일을 하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생기더라고요. 세상이 시키는 일 말고 마음이 시키는 일에 좀더 도전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왜 즐기는 자를 당할 수 없을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즐기는 사람에게는 이겨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요, 내가 즐겁고 이 즐거움 들이 더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데 더 이상 누구를 이기고 더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어떤 의미에서 이런 사람들은 정말 싸워야 할 상대가 없으니까 무적의 사람들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삿갓유통 회원 님들에게 항상 드리는 말씀이 있어요. ‘맛있게 사세요’ 라는 말을 많이 드립니다. 저는 이 맛이라는 감정이 굉장히 복합적이고 총체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사람이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그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사람이 깊은 슬픔은 숨길 수가 있는데 정말 즐거운 것은 숨길 수가 없대요.
우리가 사는 이 인생에서 이 순간 순간들이 우리를 살게 하는 음식이라면 여러분 지금 맛있게 살고 계십니까? 정말 맛있게 맛있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Bridge Music / 내가 최고야)
아이돌 가창력, 이 정도..SM 태연&종현 '숨소리'
노래 잘하기로 유명한 소녀시대의 태연과 샤이니의 종현이 아름답고 감성적인 발라드 노래로 만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10일 발표한 두 사람의 노래 '숨소리'는 두 사람의 청아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
사랑하던 남녀가 헤어진 후 전화 통화에서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숨소리만 흐르는 상황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태연가 종현이 부르는 ‘숨소리’ 들으면서 오늘 ‘라디오문화마당-세상을 만나자’ 마칩니다.
제작.진행에 이장균이었습니다.
( 음악 : 숨소리 / 태연 & 종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