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유튜브 20억 최고 조회수

0:00 / 0:00

싸이가 부른 ‘강남스타일’ 동영상이 유튜브 사상최초로 조회수 20억을 돌파해서 한국은 물론 세계 주요언론들까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커피한잔, 거짓말이야 등의 노래로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 김추자 씨가 예순 셋의 나이로 33년 만에 내놓은 새 음반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김은주 : 조금 다른 시선으로 우리의 인생을 또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면 단지 지루하고 또 평범하다고만 생각했던 인생에서 굉장히 흥미롭고 의미 있는 그런 면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달팽이 안에 달’ 이라는 책의 저자 김은주 씨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조금만 시선을 달리하면 훨씬 흥미롭고 의미 있는 면들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라디오문화마당-세상을 만나자’ 오늘 순서 시작합니다.

-----------------------------------------

(Bridge Music / 세상에 이런 일도)

생각만으로 비행기 조종하는 실험 성공

스위치만 누르고 목적지만 말하면 데려다 주는 무인자동차가 몇 년 뒤면 실용화될 거라고 합니다만 이번엔 조종간을 잡지 않고 '생각하는 대로' 비행기를 조종하는 실험이 성공했다고 하죠.

외신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말 독일뮌헨공대(Technische Universität München)가 실험을 통해 보통사람도 마인드 컨트롤, 그러니까 자신의 생각 조정만으로도 비행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 대학 연구진은 실험에 참가한 7명의 조종사 모두가 생각만으로 조종사면허를 딸 수 있는 수준의 조종술을 보여 주었다고 밝혔는데요, 실험 참가자들은 다양한 수준의 비행경험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 사람은 전혀 비행기 조종경험이 없었다고 합니다.

뮌헨공대는 발표문에서 “뇌제어는 비행 운항 자체를 훨씬 더 쉽게 만들어 비행사의 조종부담을 줄여 주면서 안전성을 높여주게 된다” 며 비행사는 조종공간(cockpit) 안에서 손으로 더 많은 작업을 자유로이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생각만으로 사물을 제어한 사례는 여러 가지가 있었죠. 생각만으로 그림을 그린 전신마비 환자, 또 생각만으로 물방울을 진동시킨 예술가가 있었는가 하면 병석에서 생각만으로 타자를 쳤던 환자도 있습니다.

한국인 되려 성형 10번한 브라질 남자

한국인처럼 보이기 위해 성형수술을 감행한 브라질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컴퓨터 인터넷에서 시안(Xiahn)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25살짜리 이 브라질 청년은 한국인 얼굴을 하고 싶어 눈 수술을 무려 10번이나 받았다고 하죠. 성형수술에 쏟아 부은 돈은 한화로 약 3400만원, 미화로 3만3천 달러나 됩니다.

이 청년은 수술을 통해 쌍커풀을 없애고, 눈동자 색깔을 바꾸기 위해 컨택트렌즈를 착용했다고 하는데요, 수술 받기 전 파란 눈에 금발머리였던 독일계 브라질인 시안이 성형에 관심을 갖게 된 건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와 살면서부터라고 합니다. 한국인들이 너도 나도 성형수술 하는 것을 보고 그도 수술을 결심했다고 하죠.

이 청년은 이제 한국인의 얼굴을 갖게 되어 기쁘다, 후회는 없다, 자신의 얼굴에 만족한다면서 더 이상 성형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Bridge Music / 라디오문화마당)

'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20억 뷰 돌파!

가수 싸이, 아마 북한주민 여러분도 아시는 분들 많으시리라 생각하는데요, 싸이의 노래가 일반 가요보다는 좀 자유분방해서 북한 주민 여러분 취향에는 잘 맞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만 아무튼 전 세계를 들썩거리게 한 노래가 지금 들으시는 강남스타일입니다.

이 노래가 유튜브 사상최초로 조회수 20억을 돌파해서 한국 내는 물론 세계 주요언론들까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전 세계인들이 직접 동영상을 올리기도 하고 또 남들이 올린 동영상을 보기도 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는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죠.

2012년 7월 15일에 공개된 이후 약22개월 만에 이룬 또 하나의 신기록입니다. 강남스타일은 공개 50여일만에 유튜브에서 1억 번의 조회수를 돌파했고 같은 해 12월 22일 유튜브 사상 최초로 10억의 조회수를 넘기며 최단기간, 최다 조회수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로부터 1년5개월만에 10억뷰를 추가한 20억 기록을 세운 것이죠.

그룹 싸이의 ‘강남스타일’ 의 유튜브 조회수 20억뷰 돌파와 함께 싸이가 또 다른 곡을 내놓는다는 소식을 미국의 세계적인 음악잡지 빌보드와 타임 등 해외 유수의 주요 언론들도 대서특필하면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빌보드, 타임, 버라이어티, 할리우드 리포터, 롤링스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월스트리트 저널, 위싱턴 포스트, CNN, NBC, ABC, BBC 등 해외의 연예, 종합뉴스, 방송 매체 등은 일제히 싸이 ‘강남스타일’의 유튜브 조회수 20억 돌파와 컴백 소식 등을 잇달아 다루면서 싸이의 행보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빌보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조회수 20억을 돌파하면서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며 “싸이는 6월 8일 미국의 유명한 가수 스눕독이 참여하는 새로운 곡을 발표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밖에도 롤링스톤즈 지는 “2012년 전 세계를 휘몰아친 말 춤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소개했고 타임 지는 “한국의 팝스타 싸이가 온라인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스타가 됐다. 지난 2년 동안 당신이 살아있었다면 적어도 한번쯤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봤을 것이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두세 번, 그 이상도 봤을 것”이라면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전례 없는 인기와 싸이의 새 노래 발표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

세계적인 미국의 주간지 타임지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동영상을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고 두 세 번 본 사람들도 수없이 많을 것이라고 기사를 썼습니다만 세계에서 유일하게 싸이 노래를 마음대로 듣거나 동영상을 마음대로 볼 수 없는 나라가 북한이라는 걸 생각하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 음악 : 젠틀맨 /싸이)

싸이 행오버, '강남 스타일'과 전혀 다른 힙합 장르 '오는 9일 신곡 발매'

가수 싸이는 미국의 여러 방송 출연과 신곡 Hangover의 홍보를 위해 지난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했습니다. 싸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스눕독과 함께 새로 내놓을 곡은 완전한 힙합곡으로 랩을 한다고 소개해 노래에 대한 궁금증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랩은 노래 중간중간 가사를 읊조리듯이 노래하는 걸 말하죠.

싸이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는 8일 저녁 7시에 ABC '지미 키멜 라이브:게임나이트'에 출연해 뮤직비디오 장면을 공개하고, 이어 한국시간으로 9일 오후 1시 아이튠즈를 통해 신곡을 독점 발매합니다.

싸이 행오버 소식에 많은 이들이 인터넷에서 "싸이 행오버, 정말 기대중입니다", "싸이 행오버, 정말 급이 다르구나", "싸이 행오버, 이번에도 전세계를 뒤흔들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데뷔 30년 기념공연 여는 홍혜경

( 음악 : 푸치니의 '라보엠' 가운데 '내 이름은 미미' / 홍혜경)

한국 가수 싸이가 일반 대중음악으로 전 세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한 인물이 됐습니다만

세계 최고의 오페라 극장으로 손꼽히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서 이름을 떨치는 한국의 성악가도 있습니다.

뉴욕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서 30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노래를 해온 소프라노 홍혜경 씨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전속 가수’가 없이 모든 성악가는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해야 하는 뉴욕메트로폴리탄에서는 단 한 번의 실수만으로도 이듬해 계약이 무산될 수 있는데요. 그런 곳에서 30년을 노래해 왔기 때문에 홍혜경 씨는 한국이 낳은 최고의 소프라노라는 칭송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홍혜경 씨가 오는 12일 서울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국 청중들과 4년 만에 만납니다. 성악가로 발을 내딛은 지 3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 공연입니다.

1984년 11월 처음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 무대에 서면서 불렀던 모차르트의 오페라 ‘티토 왕의 자비’ 중 세르빌리아의 ‘그를 위한 당신의 눈물은’부터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지금 들으시는 푸치니의 ‘라 보엠’ 중 미미의 아리아 ‘내 이름은 미미’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가수 김추자, 33년만의 앨범 `It’s Not Too Late` 선보여

( 음악 : 커피 한잔 / 김추자)

30여년 전 ‘커피 한잔’ ‘거짓말이야’,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등의 노래로 한국을 뒤흔들었던 가수가 김추자 씨인데요, 무려 예순 셋의 나이에 새 앨범을 내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음악 : 몰라주고 말았어 / 김추자)

33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 '잇츠 낫 투 레이트 (It's Not Too Late)’ 가 지난 2일 공개 됐는데요

앨범에는 작곡가이자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신중현의 곡으로 지금 들으시는 '몰라주고 말았어', 그리고 '내 곁에 있듯이', '고독한 마음', '태양의 빛', '가버린 사람' 등 5곡을 비롯해 작곡가 이봉조의 '하늘을 바라보소', 김희갑의 '그대는 나를', 젊은 신예 싱어송라이터 정혜정의 '춘천의 하늘' 등 9곡이 수록됐습니다.

나를 바꾸는 1cm 시선의 차이 - ‘달팽이 안에 달’ 저자 김은주 (1)

‘달팽이 안에 달’ 이라는 책의 저자 김은주 씨는 더 나은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 나가는데 반드시 큰 변화나 힘든 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작은 차이지만 1cm 만큼 다른 새로운 시선으로 인생을 바라보면 세상이 얼마나 흥미로운지 알게 되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또 좌절로부터 일어나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합니다.

김은주 씨의 1cm 시선의 차이 이번 주와 다음 주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해 드립니다. 오늘은 고정관념을 깨고 바라보는 새로운 세계에 대해 들어봅니다.

김은주 : 하늘색 하면 이렇게 다양한데 우리가 하늘색 하면 떠올리는 건 한 가지 색깔뿐입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릴 때 하늘색을 칠하는 것을 보면 빨강을 칠하기도 하고 노랑을 칠하기도 하고 굉장히 다양한 색깔을 칠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크레파스에 적힌 이름 그대로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는 대로 ‘하늘색은 옅은 파랑색이야’ 라는 고정관념이 형성되면서 점점 다양한 하늘색은 상상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자신이 미처 이런 고정관념에 빠져있다는 사실 조차 인식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고정관념을 깨는 첫 번째 순서는 그것이 고정관념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죠.

저는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어떤 큰 변화나 힘든 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하늘색을 발견할 수 있는 것처럼 조금 다른 시선으로 우리의 인생을 또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면 단지 지루하고 또 평범하다고만 생각했던 인생에서 굉장히 흥미롭고 의미 있는 그런 면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진실을 보기 전에 누군가 정해놓은 안전한 고정관념으로 다른 사람을 바라볼 때가 많습니다. 또한 우리 자신이 스스로 고정관념을 정해 놓기도 하는데요,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첫 인상입니다.

첫 인상이 결정되는 순간은 단 몇 초인데요, 그 몇 초 동안 결정되는 첫 인상으로 누군가에 대해서 다 알고 있다고 가정을 하고 더 이상 그 사람에 대해서 알려고 하지 않는 그러한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먼저 저를 따라 발음을 해보시겠습니까? ‘사람’ 이라고 발음해 보실까요? 네, 그 다음에 ‘사랑’이라고 한번 발음을 해보실까요? 네, ‘사람’을 발음하면 입술이 닫히고 ‘사랑’을 발음하면 입술이 열립니다. 사람은 사랑으로 서로를 열 수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서로 이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그게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죠. 특히 서로 다른 남녀가 서로를 이해하는 것은 더 힘든 일인데요, 예전에 기사를 봤는데 스티븐 호킹 박사가 우주보다 더 이해하기 힘든 것이 여자라는 그런 기사를 봤는데 이렇게 남녀는 선천적으로나 후천적으로나 이렇게 차이점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이런 차이점 때문에 서로 다투기도 하지만 또 이런 차이점 때문에 서로 매력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서 서로 다른 남녀의 차이점을 인정을 하고 서로 배려를 하게 되면 우리는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은 굉장히 다양한데요, 가위바위보를 할 수도 있고 듀엣곡을 부를 수도 있고 공 던지고 받기도 할 수 있고 받아쓰기를 할 수 있지만 두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사랑입니다.

빈 맥주병으로 연주한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 (Billie Jean)’ 화제

여러분도 어린 시절 빈병을 입으로 불어서 뱃고동 소리를 내봤던 적이 있으실 텐데요, 빈 맥주병으로 놀라운 연주 실력을 선보인 영상이 화제입니다.

지난달 31일 영국 일간 메트로는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빈 맥주병으로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을 근사하게 연주해낸 청년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이들은 덴마크 출신의 ‘보틀 보이즈(Bottle Boys)’라는 팀명으로 활동 하고 있는 5인조 남성그룹인데요,

영상을 보여드리지 못해 안타깝습니다만 다섯 명의 청년들이 각각 여러 개의 맥주병을 들고 병 입구를 입으로 불어대면서 절묘하게 화음을 맞추고 있습니다.

덴마크 출신 ‘보틀 보이즈’의 병 연주로 마이클 잭슨이 불렀던 ‘빌리진’ 들으면서 라디오문화마당-세상을 만나자 오늘 순서 마칩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제작 진행에 이장균이었습니다.

( 음악 : Billie Jean / Bottle Bo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