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 Schubert, Nacht und Träume D.827 - Kwangchul Youn)
-유럽의 3대 음악축제 가운데 하나로, '바그너 오페라의 성지'로 불리는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한국의 두 성악가가 한 무대에 주역으로 나란히 섭니다.
( 음악 : "Mu isamaa on minu arm" / Laulupidu 2014)
-유럽 발트해 연안의 에스토니아에서는 5년마다 한 번씩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됩니다. 수만 명이 거대한 합창을 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수도 탈린으로 모이는 것이죠. 올해도 이달 초 수만 명이 참가한 노래잔치행사가 사흘에 걸쳐 열렸습니다.
매력이 있는 사람은 매력을 얘기하지 않아도 저절로 길이 생깁니다 사람이 모여요. 좋은 사람이 많이 모이면 성공과 행복의 기회가 그만큼 많아져요
-이재만 변호사는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면 매력이 생기고 좋은 사람과 함께 행복과 성공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라디오문화마당-세상을 만나자’ 오늘 순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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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ge Music / 세상에 이런 일도)
' 소몰이 축제서 살아 남는 법' 저자 황소 뿔에 받혀 부상
스페인에서 인기 있는 축제 가운데 소몰이 축제가 있죠. 우락부락한 사나운 소들이 사람들을 골목으로 몰아가는 아주 위험한 축제입니다만 미국의 한 30대 남성은 이 위험한 소몰이 축제에서 어떻게 안전하게 살아남을 수 있느냐는 책을 쓰기도 했는데요 오히려 본인이 황소 뿔에 들이 받혀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스페인 팜플로나 소몰이 축제 조직위원회는 9일 서른 두 살의 미국인 빌 힐만 씨가 행사 도중 황소 뿔에 두 차례 오른쪽 허벅지를 받혔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이 심각하긴 하지만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는데요. 힐만 씨는 팜플로나 소몰이 축제에 관한 책인 '축제 : 팜플로나 황소에 살아남는 법'(Fiesta: How to Survive the Bulls of Pamplona)의 공동저자 중 한 명입니다.
힐만과 함께 이 책을 쓴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증손자 마이클 헤밍웨이는 AP통신에 "힐만이 축제에 참가했던 다른 사람과 부딪혀 넘어졌을 때 황소가 들이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팜플로나 소몰이 축제는 여섯 마리의 황소와 사람들이 스페인 북부 팜플리나의 좁은 골목길을 뒤섞여 달리는 행사입니다.
황소들이 850m가량을 뛰어 투우장으로 들어가면 행사는 모두 끝납니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행사 시간은 2∼3분에 불과하죠. 이후에 황소들은 투우사 칼에 찔려 죽고 만다고 합니다.
1924년 이후 이 축제에 참가한 15명이 황소 뿔에 찔리는 등의 부상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매년 수십 여명이 소떼를 피해 달아나다가 넘어져 다치기도 합니다. 소몰이 축제는 헤밍웨이의 소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에 등장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중국 소림사, ‘쿵후’ 모바일 게임 제작 나서···불교 상업화 논란
중국의 소림사는 무술 쿵후가 처음 시작된 곳으로 유명한 절이죠. 영화에 많이 등장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사찰입니다만 덕분에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그러니까 인터넷에서 물건을 주문하고 배송해주는 인터넷 백화점이라고 할 수 있는 데서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고 영화제작 사업 등에도 관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도에 정진해야 할 사찰이 불교를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계속 받아 왔는데요, 이번에는 모바일 게임, 그러니까 손전화 등에서 할 수 있는 오락게임 산업에도 진출한다고 해서 비판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소림사는 소림무술을 주제로 한 모바일 게임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라고 대만 연합보가 최근 전했는데요, 이 게임은 쿵후의 핵심 권법과 검법, 봉술 등을 기본 내용으로 구성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을 통해 전 세계에 쿵후를 전파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중국 허난성 덩펑시 쑹산에 있는 소림사는 496년 북위 효문제가 세운 유서 깊은 사찰로 속세와는 거리를 둔 불교 성지로 인식됐습니다.
그러나 경영학 석사 출신인 스융신이 1999년 방장을 맡은 뒤 쿵후 쇼와 영화 촬영, 기념품 판매 등 수익 사업을 확장해 불교를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독일 바이로이트 정상에 나란히 서는 두 한국인
유럽의 3대 음악축제 가운데 하나로, '바그너 오페라의 성지'로 불리는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한국의 두 성악가가 한 무대에 주역으로 나란히 섭니다.
세계적인 베이스 연광철과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본명 윤태현)은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개막 이튿날인 오는 26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에 함께 출연합니다.
사무엘 윤이 2012년 이래 3년 연속으로 주역인 '네덜란드인' 역을, 연광철이 노르웨이 선장 '달란트' 역을 맡습니다.
음악계에서는 단역도 맡기 어려운 이 페스티벌에서 한국인 성악가 2명이 주역으로, 그것도 한 작품에 동시에 서는 것은 한국 성악계의 높아진 위상과 기량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는 시각입니다.
독일 바이에른주의 작은 도시 바이로이트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세계 정상급 성악가들이 바그너의 작품만을 노래하는 세계적 음악축제입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각각 '방황하는 네덜란드인'과 '파르지팔'에서 주역을 맡는 등 이곳에서 서로 다른 작품에 출연한 적이 있고, 2004년에는 '파르지팔'에서 각각 단역과 조역으로 스친 적이 있는데요
주역으로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 사람은 내달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서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이외의 다른 작품에도 출연합니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노래 축제, 에스토니아의 ‘라울루피드’ –합창으로 이어가는 민족정신
떼창이라는 말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말 그대로 많은 사람들이 떼로 몰려 노래를 하는 걸 말합니다.
그런데 그 떼창의 군중 수가 3만 명이라면 여러분 상상이 가실지 모르겠습니다. 북유럽 발트연안국가인 에스토니아 라는 나라에서 5년마다 노래잔치에 수 만 명이 함께 모여 노래를 부릅니다.
그래서 에스토니아에서는 5년마다 한 번씩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됩니다. 수만 명이 거대한 합창을 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수도 탈린으로 모이는 것이죠. 에스토니아 말로 라울루피두(Laulupidu, 노래잔치는 뜻의 이 마법 같은 행사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에 걸쳐 열렸습니다.
5 년에 한 번 열리는 노래 잔치... 150년 역사의 인류문화유산
에스토니아의 이 노래잔치는 1869년에 시작되어 200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올해로 26번째입니다.
아름다운 발트 해안가에 설치된 무대는 기계의 도움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사람들의 목소리만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됐습니다. 이 합창무대에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까지 모인 최대 2만여명의 합창단이 동시에 올라 웅장한 화음을 만들어냅니다. 그 장관을 보기 위해 7만여명의 사람들이 모인다. 즉, 그 공간에 무려 10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들어서는 셈입니다.
이 행사를 위해 에스토니아 사람들은 장장 5년을 손꼽아 기다리며 준비한다고 합니다. 또 이 행사의 매력에 푹 빠져서 행사마다 꼭 참석하는 외국인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에스토니아 민족은 20세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나라를 만들지 못하고 주변 국가들의 노예들처럼 살아온 나라입니다. 라울루피두는 제정 러시아의 지배 하에서 신음하던 당시, 요한 볼데마르 얀센과 그의 딸 리디아 코이둘라 같은 19세기 말 선각자들의 제창으로 시작됐다고 하죠.
모든 사람들이 함께 모여 노래를 부르며 에스토니아인으로서 긍지를 북돋고 독립국가에 대한 의지를 세계에 천명하는 행사를 에스토니아의 정신적 수도와 같은 타르투에서 처음 열었습니다. 그 후 대략 10년에 한 번 꼴로 부정기적으로 열리다가 1896년 장소를 수도 탈린으로 아예 옮긴 이후로는 지금처럼 5년마다 한 번씩 치르는 것으로 고정됐습니다.
이 노래잔치는 서슬 퍼런 소련 지배 시절에도 변함 없이 열렸다고 하죠. 현재 에스토니아 공화국의 공식국가로 불리는 노래는 소련 시절에 금지되었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도 부를 수 없었지만 지금 듣고 계신 리디아 코이둘라라는 에스토니아의 민족시인이 창작한 시에 구스타프 에르네삭스가 곡을 붙인 제2의 국가격인 노래 ‘나의 조국, 나의 사랑’은 언제나 마지막을 장식하며 에스토니아인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이 노래가 가지고 있는 파급력을 두려워 한 소련은 1960년에 열린 라울루피두에서 그 노래를 공식적으로 금지시켰습니다. 그러나 행사가 끝날 때 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나의 조국, 나의 사랑’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그 노래를 작곡했던 구스타프 에르네삭스가 지휘대에 올라 그 노래를 지휘하는 역사적인 사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에스토니아의 노래잔치는 이렇듯 정치·사회적 압박 속에서도 에스토니아 사람들의 민족 정신을 꾸준히 지켜주었습니다.
올해는 합창에 총 3만485명, 무용에 9188명이 참가했다고 하죠, 5년 뒤 2019년에 열리는 라울루피두는 첫 행사가 열린 지 150주년이 되는 해이다 보니 더 성대한 축제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북한의 아리랑 축제도 그 규모가 대단하다고 합니다만 체제선전이나 지도자 우상화 내용이 아닌 우리 민족의 가락 ‘아리랑’을 비롯한 민요로 남한과 함께 대규모 노래잔치로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심은 길을 잃지 않는다 -이재만 법무법인 청파 대표변호사 (2)
법무법인 청파의 이재만 대표변호사는 누구나 꿈꾸는 행복과 성공은 누구와 함께 가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내 인생의 사람을 얻는 성공 비밀은 바로 도깨비 방망이의 힘을 가진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 그것은 진심에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재만 변호사의 ‘진심은 길을 잃지 않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로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데서 함께 갈 사람을 얻게 되고 행복과 성공을 잡는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이재만 변호사 ; 그때 그 위기를 내가 어떻게 견뎠을까 그것은 실제적으로 진심의 힘이었던 것 같아요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서 결국 그 위기를 견뎠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그 진심의 힘에 대해서 또 다른 경험을 합니다. 제가 미스코리아 심사위원을 한 번 했습니다
호텔 큰 홀에서 본선 전 날 심사를 합니다. 심사위원만 있죠. 그런데 걸어 들어올 때 걸어 들어오는 걸음걸이와 몸태만 보고 제가 미리 몇 명을 뽑아요
한 일곱 여덟 명을 그러고 나서 가까이 앉아서 대화하고 질문도 하고 뭐 여러가지 개인기도 보고 하는데 첫 인상에서 그런 여러 가지 면접을 치뤄도 별로 변동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나는 정말 미적 감각이 있는 모양이다. 한 번에 이렇게 딱 뽑아내는구나'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러고 나중에 심사위원들이 대회가 끝나고 그 경험을 이야기 하니까
다른 심사위원도 그런 얘기를 해요. 이거하고 비슷한 경험을 저는 또 합니다. 제가 자문을 하고 있는 회사의 임원들을 만났어요. 임원들이 회사원들 면접 볼 때 사람들이 걸어서 들어오면 한 일곱 여덟 발자국 들어와서 자리에 앉는 순간에 '아 이 사람은 내가 뽑아야 되겠구나'라고 생각하는 그런 지원자들이 있답니다
왜 그럴까 저는 뽑혔던 그 미스코리아나 지원자들은 매력이 있기 때문에 그래요, 매력이라는 것은 도깨비 매( 魅 ) 자, 힘 력( 力 ) 자에요 도깨비의 힘이에요 들어오면서 나 미스코리아 뽑아달라고 도깨비같은 힘으로 매력을 뿜으니까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결국 끈 거에요
그 지원자도 그 면접관의 마음을 끌었죠 그렇다면 어떻게 그들은 그런 매력을 갖고 있었을까. 그들은 자기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그래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진심으로 사랑한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자기가 미스코리아가 되고 싶다고 그러면 미스코리아가 되야 되는 이유를 끊임없이 자기에게 질문해서 그 이유를 수십 가지나 갖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또 그 회사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지원자는 내가 이 회사에 들어가야 되는 이유를 끊임없이 질문해서
그 이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그러니까 미스코리아 후보자가 들어온 게 아니라 미스코리아가 들어왔어요
걸음걸이, 몸매, 행동이 다 미스코리아더라고요 한 눈에 뽑을 수가 있었어요. 내가 미스코리아가 될까 내가 가진 것도 없는 데가 아니라 본인은 있는 그대로 자기를 사랑하고 당당하니까 뽑힌 거에요
물론 지원자도 그렇게 당당하니까 뽑혔죠 지원자가 너무나 당당하면 그 회사의 주인처럼 그렇게 생각하면 주인처럼 행동해요
그럼 지원자가 앉는 순간에 회사의 오너가 와서 앉아 있어요 면접관들은 임원들이에요 직원들이죠
오너가 앉아있는데 어떻게 안 뽑아요? 면접관을 압도할 정도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질문하고 질문하고 그 이유를 찾으면 그런 매력이 생겨요
사마천의 사기에 도리불언 하자성혜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꽃과 아름다운 열매는 그 밑에 저절로 거기에 꽃과 열매가 있다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길이 난다는 겁니다
매력이 있는 사람은 매력을 얘기하지 않아도 저절로 길이 생깁니다 사람이 모여요. 좋은 사람이 많이 모이면 성공과 행복의 기회가 그만큼 많아져요
그리고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갑니다. 여러분이 매력적인 사람이 되려면 자기를 돌아보세요
여러분, 행복한 사람이 되려면 결국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행복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달려 있어요. 결국은 그 누구와 함께 하려면 그 성공 비결은 자기 자신이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죠. 그럴려면 먼저 자기 자신을 돌아보세요. 그리고 진심으로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세요
매일 같이 자기가 하는 일을 끊임없이 끊임없이 질문하세요. 내가 이 일을 왜 일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계속 생각하고 생각하세요. 그러면 여러분들은 자기 일에서 스타가 될 수 있고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진심은 길을 잃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Bridge Music / 내가 최고야)
김태우를 비롯한 다섯 명의 남성그룹 GOD, 남한에서 국민그룹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활동을 시작한지 15년을 맞아 기념으로 내놓은 앨범의 대표곡인 ‘우리가 사는 이야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배우 이다윗이 이 노래의 음악동영상,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god의 '우리가 사는 이야기'는 늘 곁에 있어 소중함을 잊은 채 살아가고 있는 가족의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그려낸 곡으로 따뜻한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GOD의 ‘우리가 사는 이야기’ 들으면서 라디오문화마당-세상을 만나자 오늘 순서 마칩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제작, 진행에 이장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