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 Poison /시크릿)
-걸 그룹 시크릿이 '201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로 결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상을 받았습니다.
(Act : 호주 audition 'The X Factor' 임다미 우승 실황)
-최근 호주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오디션 프로그램, 노래경연프로그램 에서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25세의 한인동포 임다미씨가 우승을 차지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서원 교수 : 대화에서 말이 차지하는 부분은 상상외로 적다.. 대화란 마음과 마음이 통하면 대화다.. 그래서 마음을 헤아려 주는 것이 대화다..
-고려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이서원 교수는 말로 하는 것 만이 대화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몸짓이든 표정이든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것이 더 진심을 전하는 대화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라디오문화마당-세상을 만나자’ 오늘 순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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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ge Music / 세상에 이런 일도)
인도네시아 ‘골초 아기’ 담배 버리더니 폭식의 길로
골초라는 말 북한 주민 여러분도 아시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담배를 달고 다니는 줄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말하죠.
그런데 그 주인공이 다섯 살 짜리 어린아이라면 도무지 믿기 어려운 얘기인데요, 실제로 인도네시아의 알디 수간다라는 다섯 살 아이는 생후 11개월부터 담배를 피기 시작해 하루에 많으면 두 갑 이상의 담배를 피웠다고 합니다.
이 아이는 세발자전거를 타면서도 연거푸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전해지면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줬습니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가 나서서 담배를 끊게는 했지만 이번에는 심각한 음식중독에 빠졌다고 하죠. 금연이 알디의 식욕을 자극시켰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더구나 계속 먹어대는 음식이 건강에 별로 좋지 않은 스낵 같은 과자나 불량식품에 가까운 음식이라 아이의 건강이 우려된다는 소식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유아 흡연이 사회적 문제가 될 만큼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정부차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만 어린 아이의 흡연을 방치하는 부모가 더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 마음까지 기록하세요"…신개념 카메라 등장 '화제'
요즘 북한에도 손전화가 많이 보급되면서 손전화로 사진을 많이 찍으시죠? 비록 손전화에 내장된 카메라지만 성능이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어서 일반 고급카메라 못지 않은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요
최근 일본에서는 사람의 마음까지 알아서 찍어주는 촬영 기술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사람의 신경계와 카메라는 연결하는 촬영기술이라고 하는데요, 이 기술은 사람의 뇌파를 분석해 호감을 갖는 사물을 탐지해내고 기록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카메라가 실용화 되면 사람들은 자신이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는 장면들을 보관할 수 있게 된다고 하죠.
최근 일본 게이오 대학교 연구팀에서 개발한 이 기술은 사용자가 밴드, 즉 머리띠 형태의 기기를 머리에 장착하면 지나면서 관심을 가졌던 대상을 분석하고 사용자가 관심 있는 대상을 영상이나 사진으로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기술은 사람의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사진기에 자동으로 담을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죠
그냥 생각만으로 모든 것을 조종하는 시대, 공상 영화 속 얘기만은 아닌 시대가 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네 발로 100m 달리기' 기네스 기록 경신, 원숭이 달리는 모습 9년 연구
한 일본인이 '네 발로 100m 달리기' 로 세계의 진기록만을 모아 발행하는 책인 기네스 기록을 경신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미 이 부문 기네스 기록 보유자인 서른 한 살의 이토 게니치 씨는 지난15일 도쿄 고마자와 올림픽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 발로 100m 달리기 경주에서 16초87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기존 세계기록 17초47에서 0.6초를 앞당겼다고 합니다.
네 발 달리기 경주의 출발은 평범한 '두 발 달리기' 100m 경주와 같지만 선수들은 출발 신호가 울리고 나서 허리를 펴지 않고 두 다리와 두 팔로 땅을 번갈아 짚으며 빠른 속도로 트랙을 달리게 됩니다.
이날 경주에는 이토를 비롯해 16명이 출전했으나 나머지 주자들은 이토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고 하죠.
이토는 지난 9년 동안 원숭이가 달리는 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 기록영화를 분석하고 동물원에서 '파타스 원숭이'가 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더 빨리 네 발로 달릴 수 있는지 달리는 자세에 대해 연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Bridge Music / 라디오문화마당)
걸 그룹 시크릿 ‘2013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
( 음악 : Poison /시크릿)
걸 그룹 시크릿, 송지은, 정하나, 전효성, 한선화 네 명의 여성이 만든 그룹이죠, 시크릿이 '201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로 결정돼 8일 저녁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상을 받았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 콘텐츠 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모델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축제의 장으로서 한국 대중 문화 예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포상제도입니다.
( 조용필 : 오늘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서 아무래도 2013년도는 영원히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더욱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시상식에는 이미 가수 조용필과 패티김, 배우 안성기, 김갑수, 코미디언 구봉서, 최양락, 성우 이혜경, 영화감독 류승완 등이 수상자로 확정되어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습니다
이 중 시크릿은 배우 장서희와 신현준, 코미디언 김준호, 모델 고은경, 가수 이루, 씨스타 등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수상자들은 여러 인기곡을 통해 일본, 태국 등 해외 활동에서 한류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공적을 인정받았습니다
( 음악 : 패티김의 그대 없이는 못 살아 / 송지은)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시크릿 멤버 송지은이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과 함께 패티김을 위한 헌정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호주 최고의 오디션 프로 동양인 최초로 한국동포 임다미 우승 화제
오디션 프로그램 하면 북한 주민 여러분에게는 좀 낯설게 들릴 텐데요, 노래자랑, 혹은 장기자랑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쉽게 이해가 되시죠?
장래 직업으로 판사나 검사, 의사 같은 직종이 여전히 인기가 있습니다만 요즘에는 남한에서 방송국 기자나 프로듀서의 인기도 무척 높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판사나 검사가 되기 위해 치르는 사법고시 시험처럼 방송고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요즘 이에 못지 않게 젊은 청소년들이 진출하고 싶어하는 분야가 연예계 쪽인데요, 가수나 텔레비전 배우, 즉 탤런트가 되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이 무척 많습니다.
그래서 탤런트나 예비 가수를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상상을 초월한 지원자들이 몰리기도 합니다.
이런 경향은 한국뿐만은 아니죠, 미국, 영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예비 연예인을 선발하는 인기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최근 호주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25세의 한인동포 임다미씨가 우승을 차지해서 화제가 됐는데요. 우승 후에, 호주에서는 임다미 씨 노래가 각종 인기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곧 임다미 씨의 음반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28일 호주에서 열린 오디션프로그램 ‘더 엑스 팩터 (The X Factor)’ 라는 프로그램에서 올해 스물 다섯 나이의 한인동포 임다미 씨가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임다미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하죠. 그간 몇몇 한국인들이 다른 나라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지만 번번히 탈락의 고배를 마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선에 가까워질수록 심사위원들의 반응은 놀랍다, 최고다 라는 찬사로 바뀌게 됩니다.
이날 임다미는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Hero)’와 뮤지컬 ‘드림걸스’ 수록곡인 ‘앤드 아임 텔링 유(And I'm Telling You)’, 미션곡, 즉 심사위원들이 지정해 주는 곡으로 ‘얼라이브(Alive)’를 선곡해 함께 마지막 결선까지 오른 빅토리아주 출신 테일러 헨더슨과 뉴사우스웨일스주 캠벨타운 출신 자이 웨이포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Act : 사회자1위 우승발표 / "최종 우승자! 임다미!" )
아홉 살 때 호주로 이민 갔고, 대학원에서 재즈보컬을 전공한 임씨는 호주에서도 또래들처럼 K-팝, 즉 한국의 대중가요를 좋아한다고 하죠. 이번 우승으로, 임씨는 23일 호주 뉴캐슬 공연을 시작으로 1년간 호주 전국투어, 전국순회공연에 들어갑니다. 또 오는 22일에는 '디 엑스펙터'에서 선보였던 곡들이 수록된 데뷔앨범, 첫 음반이 전 세계에서 동시에 발매됩니다.
임다미는 우승 후에 한국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힘든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 임다미 : 음악을 통해 소망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한테 희망을 주고 힘든 사람을 치유하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주목 받았던 국외 오디션 한인 참가자들
( 음악 : God Bless The Child / John Park)
그 동안 해외의 오디션 프로그램 즉 노래자랑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낸 한국인 출연자는 임다미 전에도 여럿 있었죠
지금 들으시는 노래의 주인공 존 박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높은 경연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동양 남자라는 선입견을 딛고 분위기 있는 목소리로 2010년 톱20, 20위 안에 들어 화제가 됐었습니다.
존 박은 한국내 오디션 ‘슈퍼스타 K’에 출연해 준우승을 한 뒤 가수활동은 물론 연예 쪽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 음악 : "All In Love Is Fair" - Heejun Han)
이 시간 ‘라디오문화마당-세상을 만나자’에서 소개해 드린 적이 있죠
2012년 작년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연해 한인으로서는 최고의 기록인 톱9까지 들었던 한희준입니다.
임다미와 마찬가지로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갔던 한희준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경연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에서 톱9에 오르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Bridge Music / 용기를 주는 한마디)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대화다
대화는 사회생활에서 서로의 의사를 확인하는 매개체이기도 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마음이 전달되는 통로이기도 하죠.
고려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이서원 교수는 대화에서 말이 차지하는 부분은 의외로 적다고 말합니다.
말보다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것이 대화라고 강조합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몸짓, 표정, 어떤 행동 그 자체가 백 마디 말보다 더 진심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서원 교수 : 말하는 게 참 이쁘면 주는 것이 없어도 이쁘고요, 말하는 것이 미우면 주는 것 없이 밉고 그런 것 같습니다.
여러분 대화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말과 말을 주고 받는 게 대화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데 사실은 마음과 마음을 주고 받으면 그것이 대화가 되는 겁니다.
' 글로브'라는 영화가 있었지요? 거기 보면 청심학교, 귀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인 학교 학생들이 야구부를 만들어서 봉황기 야구부 1승 하는 걸 목표로 한 그 과정을 영화로 그린 건데요, 감독, 코치하고 선수들이 어떻게 말이 안 되는데 대화가 될까..
그것은 마음과 마음이 통하기 때문에 ‘가슴으로 응원소리가 들린다’ 이런 표현이 영화에서 나오거든요. 그래서 대화에서 말이 차지하는 부분은 상상외로 적다.. 대화란 마음과 마음이 통하면 대화다.. 그래서 마음을 헤아려 주는 것이 대화다..
그래서요, 이 대화라는 것을 굳이 말로 한정시켜서는 안 된다, 몸과 마음을 헤아리는 것, 그래서 그 마음이 주고 받으면 그것이 대화라고 볼 수 있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여러분, 일요일이 되면 열두 시 ‘딩동댕~ 전국노래자랑’ 하고 ‘안녕하세요~ 저기 나무 위에도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는 분이 누굽니까?
송해 씨죠. 30년이 넘게 전국노래자랑을 계속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진행 비결이 뭘까 하고 기자가 찾아가서 한번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송해 씨 진행 비결이 다르게 있는 게 아니고 말이죠, 동네 목욕탕에 있더라 그겁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 그랬더니 송해 씨는 전국노래자랑을 예를 들어 전주에서 하잖아요, 그러면 꼭 전주에 하루나 이틀 전에 내려 가셔서 동네 목욕탕에 가서 벌거벗고 거기 있는 어르신들이나 다른 분한테 전주의 자랑이 뭡니까.. 전주에 무슨 큰 일 없습니까.. 살만 하십니까.. 두런두런 몸을 다 보여준 채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송해 씨네..’ 그러면서 목욕탕에서 이야기가 오간다는 거죠.
그리고 또 나와서 해장국집에 들른다는 거에요, 해장국집에 들러서 요즘 어떻게 돌아가냐.. 시장은 잘 돼 가느냐.. 시장도 가보고 해장국집도 가고 목욕탕도 가고..
그러면 송해 씨한테 대화는 이렇게 적을 수 있잖아요, 목욕, 해장국, 시장.. 이게 다 대화의 수단이자 대화다.. 이걸 통해서 대화를 하니까 말이죠. 그래서 마음을 헤아린다면 이것이 대화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Bridge Music / 내가 최고야)
플로리다 출신 박재정 '슈스케5' 우승
올해 노래경연프로그램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슈퍼스타 K 5’에서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온
열 아홉 살의 박재정이 기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박재정이 결선에서 불렀던 ‘첫눈에’ 들으면서 오늘 라디오 문화마당 세상을 만나자 마칩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제작, 진행에 이장균이었습니다.
(음악 : 첫눈에 / 박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