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6번 '비창' / 서울시립교향악단)
-영국의 대표적인 음악축제 'BBC프롬스'에서 첫 공연을 가진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청중들의 뜨거운 환호와 찬사를 받았습니다.
(김성민 : 꿈을 이루기 위해서 요구되는 정말 시시하고 뻔하고 지루하고 지난한 과정들을 묵묵히 견뎌내서 각자의 자리에서 조금씩 조금씩 아주 크게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장미와 찔레'라는 책의 저자인 김성민 씨는 자신의 꿈을 향해 가는 길은 비단길이 아니라 진흙길이라며 한걸음 한걸음 작은 발걸음에 충실할 때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음악 : 통일 송 / 이승철, 탈북청년합창단 '위드 유')
-가수 이승철 씨가 탈북청년합창단 '위드 유'와 함께 미국의 명문 하바드대학에서 부른 통일의 노래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라디오문화마당-세상을 만나자' 오늘 순서 시작합니다.
(Bridge Music / 세상에 이런 일도)
미국 MIT 연구팀, 쥐의 기억 조작 성공, 사람의 우울증 등 심리 장애 치료 가능성 열어
미국의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쥐의 기억을 조작해내는 데 성공해 마치 영화에서처럼 사람의 기억을 조작하는 일이 가능해 질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달 27일 미국의 뉴욕 타임스는 이들 연구팀이 유전자 조작 기술을 이용해 쥐가 느끼는 공포와 불안의 기억을 기쁨과 편안함의 기억으로 바꿀 수 있고 반대로 기쁨과 환희의 기억도 불안과 공포로 바꿀 수 있다는 과학잡지 네이처에 실린 연구 결과를 전했습니다.
이들의 연구는 쥐를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아직 인간을 대상으로 한 치료 등에 이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결국 우울증이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와 같은 심리적 장애를 치료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매사추세츠공대 측은 이 연구를 통해 좋은 기억을 자극해 나쁜 기억을 감소시키는 심리 치료의 길을 열 수 있게 됐고 특정 기억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습니다.
매일 옷 한 벌 만드는 99살 할머니, 화제
미국에서는 너무 늙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무기력한 노인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한 할머니 얘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아이오와 주에 사는 99살의 할머니 릴리안 웨버는 매일 한 벌의 옷을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바느질을 하고 옷감의 무늬를 그리고 재봉틀도 돌립니다.
그런데 이 할머니가 만든 옷은 아프리카로 간다고 하죠.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사는 가난한 아이들이 할머니의 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99살의 나이에 매일 옷을 한 벌씩 만드는 릴리안 웨버 할머니는 지난 몇 년 동안 840벌의 옷을 만들었습니다.
100살이 되도 아이들을 위한 옷을 만들겠다는 것이 할머니의 목표라고 하죠.
릴리안 할머니의 얘기를 전해 들은 사람들은 "100살이 가까운 나이에 자신이 원하는 일을 묵묵히 하는 할머니, 할머니의 땀이 어린 옷을 입고 행복한 표정을 짓는 아프리카의 가난한 아이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일은 사실 별 게 아니다"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학생 1명, 교사 1명 '세상에서 가장 작은 학교'
오늘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세계의 이런 저런 화제를 전하는 곳에 보니까 교실에 선생님 한 분과 책상 하나에 학생 혼자 앉아 있는 사진이 눈길을 끕니다.
지난 1일 중국 후베이 성의 한 초등학교 모습인데요. 이날 개학식에 참석한 사람은 6살 된 신입생 류신 이 양과 교사 1명이 전부였습니다.
소수민족인 먀오족의 자치구 내 깊은 산 중에 있는 이 학교에는 단 한 명의 교사와 한 명의 학생만 있을 뿐, 다른 학생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교실 역시 폐자재가 어지럽게 쌓여있는 창고와 다름없습니다.
2008년부터 이 학교의 학생은 10명이 채 안 됐고, 급기야는 교사경력 36년, 올해 53세인 셰스쿠이 교사를 제외한 다른 교사들도 모두 전근을 떠났다고 하죠.
분교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지만 셰스쿠이 교사는 이곳에서의 교육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셰스쿠이 교사는 수업시간과 쉬는 시간을 철저하게 지키며 류 양과 수업을 진행하고, 숙제도 꼼꼼히 점검한다고 합니다.
중국 내에서 10명 이내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분교는 여럿 있지만, 이 학교처럼 교사 1명과 학생 1명만이 남아있는 학교는 극히 드물다고 하는데요, 인터넷에서는 어린 학생과 교육을 포기하지 않은 교사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고 합니다.
(Bridge Music / 라디오문화마당)
런던 뒤흔든 클래식 한류, 서울 시향, 영국 BBC 프롬스 첫 무대 뜨거운 환호 받아
(음악 : 드뷔시의 '바다' / 정명훈 지휘,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클래식음악의 본고장 영국의 최대 클래식 음악 축제이자 전세계 클래식 음악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BBC 프롬스의 첫 공연에서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환호와 찬사를 받았습니다.
영국의 공영방송 비비시(BBC)가 주최하는 BBC 프롬스는 올해 120주년을 맞는 영국 최대 클래식 음악축제로 올해 서울시향은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게르기에프의 평화를 위한 세계 오케스트라 등과 함께 초청됐습니다.
BBC 프롬스는 오랫동안 클래식의 변방인 아시아에 대해서는 인색해 지난해까지 프롬스에 섰던 아시아 오케스트라는 1972년과 1990년 NHK심포니와 1990년 세이지 오자와가 설립한 사이토 키넨 오케스트라 단 두 곳뿐이었습니다.
지난달 27일 오후 7시 30분 열린 서울 시향의 BBC 프롬스 데뷔 공연, 즉 프롬스 무대에 처음 등장하는 공연은 일찌감치 입장권이 매진됐고, 표를 구하지 못한 관객들은 당일 판매되는 입석표를 사기 위해 오후 3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공연 직전 로열 앨버트홀은 아시아에서 온 한국의 교향악단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에 부푼 6000여명의 관객으로 가득 찼습니다.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감독과 서울시향은 지금 들으시는 드뷔시의 '바다'와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 그리고 한국 작곡가 진은숙의 생황 협주곡 '슈'(Su)를 연주했습니다.
(음악 : 드뷔시의 '바다' / 정명훈 지휘, 서울시립교향악단).
드뷔시 '바다(La Mer)' 는 찬연히 부서지는 파도와 바람의 유희를 선명하게 시각화한 연주로 현지 언론은 아시아의 한국 오케스트라에 대한 호기심을 확신으로 바꿔놓기에 충분했다고 평했습니다.
(음악 : 생황 협주곡 슈 (Šu) / 우웨이 생황연주,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어 연주된 한국 작곡가 진은숙 씨의 작품인 생황 협주곡 '슈'는 이날 청중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는 곡이었습니다.
어느 다른 악기와 다른 묘한 음색의 중국 고대 악기, 생황이 우웨이의 협연으로 연주됐을 때, 관객들은 낯선 소리에 충격을 받은 듯했습니다. 하지만 청중들은 생황이라는 악기의 다양한 주법과 풍부한 표현력, 무엇보다도 들숨과 날숨을 자유자재로 이용하며 악기를 가지고 노는 듯한 우웨이의 신들린 연주가 서울시향의 연주와 종횡무진 어우러지면서 빚어내는 소리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음악 :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6번 '비창' / 서울시립교향악단)
2부는 차이콥스키가 "내 일생에서 가장 진지한 작품"이라고 고백했던 '교향곡 6번 '비창'으로 세계 무대에 손색없을 정도로 부쩍 성장한 서울시향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연주였습니다.
서울시향은 '비창' 특유의 비장함과 활발함을 오가면서 과장되지 않은 탄탄한 연주를 펼쳤습니다.
이날 공연은 아직은 유럽인에게 낯선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존재감을 뚜렷이 남길 수 있을 만큼 인상적인 공연이었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마지막 곡 차이콥스키의 비창이 끝났을 때 청중들의 그치지 않는 박수와 재청요청에 지휘자 정명훈 씨는 서울시향의 프롬스 데뷔무대를 특별하게 만들어준 청중 여러분이야말로 오늘의 스타, 오늘의 주인공'이라고 고마움을 전하고 앵콜곡, 즉 재청곡으로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번'을 선물했습니다. 앵콜곡이 끝나고도 6000여 관객들은 또다시 '브라보'를 외치고 발을 구르면서 환호를 보냈습니다.
(음악 :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번' / 서울시립교향악단)
(Bridge Music / 용기를 주는 한마디)
장미와 찔레의 교훈, 꿈으로 향해 가는 길은 비단길이 아니라 진흙길이다 / 김성민 IWELL대표
사람들에겐 누구나 각자의 이루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그러나 꿈을 이룬 사람보다는 중간에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장미와 찔레'라는 책의 저자인 김성민 씨는 자신의 꿈을 향해 가는 길은 비단길이 아니라 진흙길이라며 한걸음 한걸음 소소해 보이는 듯한 과정에 충실할 때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김성민 : 세상은 혁명으로만 바뀌는 건 아닌 것 같거든요. 혁명으로 바뀌는 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고 보통은 아주 여러 사람들이 꾸준히 각자의 분야에게 조금씩 조금씩 발전시켜 온 점진적인 발전, 점진적인 진보에 의해서 바뀌는 것 같아요.
장미와 찔레는 약간의 차이가 있대요, 둘이 친척인데 찔레는 꽃이 조금 일찍 핀대요, 잘 피고 꽃이 진 다음에도 열매가 열려서 계속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꽃이고 장미꽃은 되게 안 피다가 나중에 때가 되면 크고 화려한 꽃을 피워 올리는 거죠.
장미와 찔레의 비유가 꼭 도전이냐 안주냐 이것 뿐만 아니라 예를 들면 이상이냐 현실이냐 도 얘기가 되는 것 같고요, 하고 싶은 일을 할 것이냐, 해야 하는 일을 할 것이냐 도 될 것 같고요 좋아하는 일을 할 것이냐, 잘하는 일을 할 것인가 이런 쪽으로도 다양하게 접목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거 참 재미있는 비유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1월 초에 저희 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할머니를 보내드리려고 시골에 갔어요. 거기에서 제가 굉장히 재미있는 분을 만났어요. 그 분이 우리나라에서 장미 농사를 최초에 외국에 로열티를 주고 제대로 지은 분이래요. 장미의 아주 권위자에요.
그 분이 이 책을 보시더니 장미와 찔레 제목이 너무 좋대요. 그러면서 저에게 이게 무슨 뜻이냐고 물으셨어요. 그래서 이러 이러 합니다 라고 말씀 드렸거든요. 그러니까 중요한 걸 모르고 있대요. 무슨 얘기를 해주냐면 장미를 키우기 위해서 그냥 장미를 심으면 잘 안 자란대요. 장미가 좀 까다롭고 약해서 잘 꽃이 피지도 않고 펴도 그렇게 크지도 않고 색깔도 흐릿하고 그렇대요. 상품성이 전혀 없대요.
그럼 어떻게 하느냐.. 장미를 심을 때는 무조건 찔레를 먼저 심어서 찔레가 어느 정도 자라면 그 줄기에다 접을 붙이는 거래요. 그렇게 하면 찔레는 굉장히 거칠기 때문에 양분을 쫙 빨아들이는데 그렇게 빨아들인 양분을 가지고 장미를 엄청 화려하게 피어내서 꽃이 한 두 송이 필 것을 여섯 송이 일곱 송이 피고 꽃 크기도 훨씬 크고 색깔도 훨씬 찐하고.. 그러니까 상품성.. 시판용으로 나와있는 시중의 장미는 100퍼센트 이렇게 접붙이기 방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장미와 찔레는 따로 떨어져 있는 게 아니고 둘이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하시는 거에요. 제가 거기서 굉장히 많은 시사점을 얻었어요.
아까 이게 이상이냐, 현실이냐, 하고 싶은 일이냐, 해야 하는 일이냐, 좋아하는 일이냐 잘하는 일이냐 대립 관계였었잖아요. 그게 대립이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제대로 된 장미를 피우기 위해서 찔레를 심어서 그걸 기반으로 삼아야 하듯이 우리가 진짜 가지고 있는 꿈을 펼치기 위해서는 현실에 충실해서 그 나름의 자산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고 하고 싶은 일이나 좋아하는 일을 진짜로 하기 위해서도 제가 해야 하는 일과 잘하는 일에 매진해서 거기에서 나름의 자산, 나에 대한 신뢰, 사람들이 저에 대해서 걸어주는 기대와 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 저 사람 이런 정도의 능력이 있는 사람이야 라는 그런 자산을 확보한 후에 피어내야 그냥 심은 장미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훨씬 더 상품성 있고 정말 돋보이는.. 그래서 여러분이 진짜 꿈꾸는 그런 화려한 미래와 세상을 바꾸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은 우리가 진짜로 잘해 내려면 우리가 지금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노력하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연구하러 왔는데 그걸 성공 시키려면 결국은 찔레의 뿌리 위에 장미꽃을 심어야 하는 게 아닐까.. 그러니까 우리가 진짜 화려한 장미, 우리가 정말 원하는 이상을 피워낼 때 까지 우리한테 요구되는 그 과정들, 찔레 뿌리에 해당되는 거칠고 지루하고 생각보다 길고 생각보다 지난하고 생각보다 힘든 과정들을 잘 이겨내야 하지 않을까..
어떤 분들은 자기가 꿈만 딱 꾸면 바로 비단길이 펼쳐질 거라고 생각하시더라고요. 내가 이제 목표를 정했고 꿈을 찾았으니까 이대로 쫙 갈 가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아요. 꿈을 향해 가는 길은 비단길이 아니더라고요. 진흙길이에요, 진흙길.. 아니면 무릎까지 빠지는 진창길이에요.
때로는 늪도 있어요, 늪.. 가다 보면 가슴도 차오르고 허리도 차오르고 목까지 잠겨요. 그런 늪을 건너고 또 건너고 또 건너고 또 건너면서 가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얼마 전에 제가 멋있는 문장을 하나 떠올렸는데 위대함으로 가는 길은 그렇게 위대하지 않은 과정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 같아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요구되는 정말 시시하고 뻔하고 지루하고 지난한 과정들을 묵묵히 견뎌내서 정말로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조금씩 조금씩 아주 크게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Bridge Music / 내가 최고야)
UN•하버드에 울려퍼진 '통일송' -가수 이승철과 탈북청년합창단 '위드 유'
가수 이승철 씨가 지난 달 29일 미국 뉴욕의 UN본부와 보스턴의 하버드대학교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공연을 펼쳤습니다. 특히 하버드대에서는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했습니다.
가수 이승철 씨는 미국 UN본부에서 개막한 비정부기구(NGO) 총회에 참석해 우리 전통민요 '아리랑'과 통일을 염원하는 가요 '그날에'를 열창했습니다.
(음악 : 아리랑 / 이승철)
각국 대표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이승철 : 아리랑은 우리 노래여서 세계적인 무대에서 해야할 것 같고, 엔딩곡은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노래 '그날에'를 골랐어요)
이승철이 UN 비정부기구 총회에 참석한 건 그간 꾸준히 벌여온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인정받아서입니다. 이승철 씨는 탈북청년합창단 '위드 유'와도 함께 하바드 대에서 '통일된 나라'라는 주제로 자선공연을 열었습니다.
(이승철 : 이때까지 해왔던 일들, 그리고 앞으로 해야 될 일들 중에 가장 제가 마음 속으로 계속 생각하는 건 희망이라는 단어예요. 그래서 정말 희망적인 메시지를 합창단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해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희망을 갖고 살게 하는 게 저의 목표예요)
이승철 씨 측은 공연과 관련된 모든 수익을 통일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미국 방문 중에 슬픈 소식이 전해졌죠. 이승철 씨의 모친이 돌아가셨다는 비보였습니다만 평소 효심이 깊은 연예인으로 이승철 씨는 큰 충격을 받고 급히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소식을 들은 많은 분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승철 씨가 하바드 대에서 탈북청년합창단 '위드-유'와 함께 불렀던 통일의 노래 '그날에' 들으면서 오늘 '라디오 문화마당 – 세상을 만나자' 마칩니다. 제작, 진행에 이장균이었습니다.
(음악 : 통일 송 '그날에 ' / 이승철과 탈북청년합창단 '위드 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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