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탈북자 구출 새로운 길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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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입니다. 새해가 되면 아, 벌써 보름이 훌쩍 지났네요... 누구나 새로운 희망을 갖고 새로운 꿈을 꾸는데요, 여러분의 올해 소망은 무엇인지 꼭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요즘 북한 내 여러 가지 사정으로 중국으로의 탈출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 하는데 온갖 방법과 수단을 다 쓰고 있지만 그래도 목숨 걸고 북한을 탈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탈북 유학생: 장성택의 측근들이 여럿이 중국 내 있다 보니 그로 인해 국경 경비가 삼엄해 진 것 같아 지금 현재 탈북자 분들이 한국이나 제3국으로 탈출 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하지만 자기가 살 수 있는 지역을 탈출해서나마 선택 할 수 있는 권리가 그들에게는 큰 선물이죠.

지금 미국에 유학중인 한국에 정착한 한 대학생의 말 이었는데요, 여성시대, 오늘은 세계적 인권 국가인 캐나다에서 탈북자들을 난민으로 받아 드릴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함께합니다.

한국을 경유해 캐나다로 간 탈북자들이 난민지위를 신청하고 영주권을 신청한 상황에서 위장난민으로 드러나자 캐나다에서는 탈북자들의 난민 신청의 길이 막혔고 영주권 신청 작업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북한의 인권을 개선하고 탈북자들의 정착을 돕는 북한인권 협의회는 캐나다에서 정착하기 원하는 탈북자들이 동남아시아 제3국을 통해 직접 들어 올 수 있도록 탈북자들의 구출활동을 하는 단체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에 본부를 두고 탈북자를 구출하는 Helping Hands Korea, HHK 단체의 팀 피터스 목사와 제휴해 중국 현지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를 통해 구출된 난민을 캐나다로 올 수 있는 길을 열 것 이라고 이경복 회장이 전했습니다.

이 회장: 저희들이 핼핑 핸즈 코리아 팀 피터스 목사님 하고 협력해서 탈북자를 중국에서 동남아로, 태국으로 데려 오거든요 지난번에 처음으로 7명을 데려 왔어요. 우리가 파이넨스, 경제적인 지원을 해서, 목사님이 온 사람들 한데 물어 보았데요 지금 캐나다로 올 수 있는 통로가 개척된 것은 아니지만 캐나다로 가겠느냐고 물었더니 아무도 가겠다는 사람이 없고 한국 간다고 그러더라는 겁니다.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 특히 외진 곳에서 숨어 살던 탈북자들이 한국이외의 다른 국가로 간다는 정보도 부족한데다 어느 나라에서 정착을 하는 것이 좋은지 판단을 할 수 없었을 것 이라며 그래서 모두 한국으로 무사히 입국했다는군요.

이경복 회장: 첫째는 캐나다가 무슨 국가인지도 모르고 한국에 가서 몇 년 살다보면 좋다는 소리 듣고 올 텐데... 몰라서 그렇지 알려주면 이리로 오죠.

이경복 회장은 이어 북한인권협의회에서 펼치고 있는 생명 동아리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10월 이 탈북난민 7명이 라오스를 거쳐 무사히 한국으로 들어갔다며 조만간 5명이 더 추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생명동아리 켐페인은 중국에 숨어사는 절박한 탈북난민들을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등을 거쳐 태국으로 인도해 한국으로 갈 수 있도록 자금 지원을 하고 있다며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 도착한 탈북난민들이 캐나다 행을 요청할 경우 이들을 직접 캐나다로 수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데요 이 일을 구체적으로 펼치기 위해 이경복 회장은 지난 9일 캐나다의 크리스 알랙산더 이민국 장관을 만나 탈북자들이 캐나다로 올 수 있는 제안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경복 회장은 크리스 장관에게 두 가지를 제안했다는데요,

이 회장: 현제 라오스를 통해 타일랜드, 태국으로 오는 경우에는 방콕에 있는 난민수감 시설에 수감되면 대한민국 공관과 연락이 되어서 한국으로 가는 절차가 있는데 이런 경우 한 방법은 방콕 수용시설에 한국으로 가기 전에 캐나다로 가고 싶다는 의사 표현을 분명히 할 경우 UNHCR, 유엔난민기구에서 캐나다 공관에 접촉해 난민으로 수용된 사람이 캐나다로 가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면 캐나다가 접촉을 해서 캐나다를 택하는 이유 등을 점검해 합당하면 수용할 수 있다는 방법이 하나있고 또 하나는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입국 할 때 국경지역에서 바로 캐나다로 올 수 있습니다.

이경복 회장은, 알랙산더 장관에게 탈북민 들의 현 상황과 캐나다로 데려 올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하자 긍정적인 관심을 기우렸다고 하는군요.

이 회장: 크리스 알랙산더 이민 장관이 정말 난민은 절박한 상황에 있는 사람을 구해 주는 것이 본 취지라고 해서 일단 그렇게 요청을 했고 크리스 장관도 하겠다고 했으니까 어차피 캐나다로 데려 올 거면 바로 데려 오는 것이 낫죠.

하지만 어떤 탈북자들을 데려 올 것인가가 가장 염려스럽고 힘든 일이라는 이 회장은 중국에서 동남아로 들어오는 난민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알기 위해 철저한 검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 합니다.

이 회장: 그 사람에 대한 보안 검증이 중요 합니다 미국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우리가 계획하고 있는 것은 동남아에 진입한 탈북자라지만 사실상 중국의 탈북자를 중국에서 바로 데려 올 수 없으니까 동남아를 경유하게끔 해서 데려 오는 겁니다.

지금 모든 탈북자들이 한국을 비롯한 자신이 원하는 국가로 가기위한 통상절차인데요 이 회장은 이민 장관에게 이와 다른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 했다는데요,

이 회장: 뭐가 다르냐 하면 중국에서 이 사람은 이미 캐나다로 올 것으로 계산하고 데려 오는 겁니다. 중국에서 캐나다 행으로 인도하기 전에 케나다로 갈 사람은 거기에, 결격이 되지 않는 사람을 데려와야 되죠. 현지에서 구출작업을 하는 팀의 협조를 얻어서요.

결격사유가 없는 탈북자들, 이 문제는 탈북자들이 중국에서 누구에 의해 동남아로 인도 되는지 이점이 중요 하다고 강조 합니다.

이 회장: 대체로 중국에서 동남아로 오는 길을 안내하는 사람들을 보면 인신매매를 하는 조직이 탈북난민으로 보낼 수도 있어요. 또는 보통 브로커를 통해서 오면 그들도 역시 돈 때문에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신 매매 단이나 상업브로커에 의해서 인도되는 사람들은 그 피해자를 보아서는 정말 안타깝고 안 된 얘기지만 결국은 인신매매 단이나 상업브로커의 사업을 도와주는 셈이죠. 캐나다로 보아서는 브로커를 통해서 온 사람은 캐나다에 와서 그 빚을 갚아야 하는데 그런 사람을 데려 오는 것은 어려운 일이죠.

이 회장은 탈북자들의 인신매매 단이나 상업성 중개인을 통한 한국입국으로 탈북자들이 그들에게 갚아야 하는 빚의 굴레를 벗지 못해 제대로 정착도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한국은 헌법상 모든 탈북자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이런 탈북자들의 입국을 거절 할 수 없지만 캐나다에서는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누가 인도 하는지를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는군요.

이 회장: 그런 문제가 없는 순수한 난민을 받으려면 인신 매매 단에 의해 인도 되는 사람도 있고 정말 선교사에 의해서 데려온 사람도 섞여 있으니까 어떻게 구분을 합니까? 그러니 안전한 길은 중국에서 데려오기 전에 일차적인 검증을 해서 데려오는 것이 가장 좋고 그렇게 검증이 된 사람은 동남아시아에 올 때 바로 데려오면 간단하고 쉬운데....

이 회장은 새로운 이민 장관을 만나보니 탈북자들에 대한 상황을 잘 알고 있어 이런 내용을 전했다면 장관도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있다면 탈북민들의 캐나다 입국을 도울 뜻을 전했다고 하네요.

이 회장: 크리스 장관이 아프가니스탄 대사를 했던 분이라 현장의식이 있고 그 지역에 대한 감각이 있어 절박하게 보호가 필요한 사람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이해를 충분히 하고 있었어요. 우리가 제안한 내용이 구체적이고 현실성이 있고 마침 이민국 장관이 그런 지식이 있는 분이라 상당히 희망적입니다.

크리스 알랙산더 장관을 만난 이 회장은 이제 실무적인 절차를 보좌관과 별도의 협의를 한 뒤 빠른 시일 내 시범적으로 탈북자를 데려와서 이런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우선 작은 규모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며 문제가 없이 탈북난민을 데려오기 시작하면 이제 탈북자들은 현장에서 캐나다로 직접 데려오는 길이 열리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런 길을 통해 캐나다에 정착하는 탈북자들이 늘어난다면 앞으로 그들의 가족초청도 가능할 것으로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