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입니다. 지난해 10월 북한이 체포해 그동안 억류해왔던 남한의 김정욱 선교사가 최근 북한 당국으로부터 무기노동교화 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렇게 김 선교사가 무기노동 교화 형을 받기 까지 김 선교사와 접촉을 했거나 관련이 있는 북한 주민들도 모두 잡혀 탄압과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도희윤: 김정욱 선교사와 연관된 사람들이 별 것 아닌 것으로 연결이 되었다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기미가 보이는 정보만 있더라도 모조리 체포하는 상황이어서...
중국에서 활동하는 남측 선교사를 북으로 유인해 정보원 첩자라며 조작된 기자회견과 함께 주변 사람들 까지 잡아들이는 등의 인권유린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한국의 비정부 기구 '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대표는 전합니다. 오늘 여성 시대에서 알아봅니다.
중국의 탈북자 구출과 북한의 인권을 위해 10여년이 넘게 한길을 걸어온 '피랍탈북인권 연대'는 북한으로 직접 들어갔다 잡힌 대부분의 선교사들, 그리고 그들과 접촉한 북한 주민들도 잡아들이기 때문에 선교사들이 활동하는 지역이 아주 위험하다고 염려합니다.
도: 선교사나 목사 이런 사람들이 북한으로 직접 들어갔다 잡힌 분도 계시고 전부터 북한이 리스트 즉 명단을 만들어가지고 중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계속 수소문하고 유인도 하려고 하고 그 관련된 사람들도 체포도 하고 있고 이렇게 해서 사실 지금 동북삼성 저쪽은 상당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어 김정욱 선교사의 무기노동 교화형 소식에 가슴 아프고 더구나 북한에 스스로 들어간 일로 주변 사람들 까지 큰 고통을 겪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도: 김정욱 선교사 일은 더욱 가슴 아픈 일이고 다만 그분이 스스로 북한으로 들어갔다 이런 것으로 인해서 인권단체나 종교조직 차원에서도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분이 들어간 것은 자기가 구출했던 탈북자가 강제 북송되는 바람에 생사를 확인 할 수 없었는데 생사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북측 꼬임에 빠져서 자기가 보살피지 못해 강제 북송 당했는데 살아 있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그 사람들 한번 보고 싶다는 차원으로 북한에 들어가서 체포된 경우였어요. 그 과정에서 김정욱 선교사가 중국 쪽에서 활동했던 내용 그리고 접촉했던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적인 종교 활동이라는 부분들이 드러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체포 내지는 고통을 겪고 있거든요. 이런 것에 대해서는 김정욱 선교사가 단순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김 선교사는 지난 2007년부터 북한과 중국 접경지역의 한 지하교회에서 북한을 탈출했거나 친지 방문 목적으로 중국에 왔다가 일자리를 얻지 못한 북한 주민들을 모아 숙식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북으로 돌아가 생활할 수 있도록 여비와 각종 생활 필수품을 지원하기도 했는데요, 올해 초에는 북한에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 단둥 인근에 사비와 후원금으로 소규모의 국수공장까지 차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북한 주민들에게 순수한 선교를 하면서도와준 이와 함께 김정욱 선교사가 체포되면서 그동안 선교사와 접촉한 북한 주민들 까지 마구 잡이로 체포 했다며 염려하네요.
도: 김정욱 선교사가 체포 되면서 그와 연관된 사람들이 평북지역과 평양지역에서 엄청나게 체포가 되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어요. 앞으로 이런 국외 활동 차원에서 보면 종교라는 이유를 가지고 이렇게 탄압하는 나라가 이 지구상 어디에도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종교적인 이유로 활동했고 종교적인 이유로 접촉했던 김정욱 선교사 외에 북한주민들이 이토록 심하게 고통을 겪는 것에 대해서 국제사회에 알리고 우리 국민들에게 알려서 종교가 개방되고 자유롭게 종교도 선택할 수 있는 그런 나라로 만들기 위한 북한의 변화, 이것이 김정욱 선교사의 구출 그리고 붙잡혀 있는 북한 주민들, 또 지하교인들의 구출과 병행해서 이루어 져야 하지 않느냐 하는 차원에서 저희들도 전략적으로 할 일을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북한은 그동안 북한주민들을 도우며 선교했던 많은 선교사와 목사를 탄압해 목숨까지 잃은 사람들은 물론 아직 까지도 생사를 몰라 안타까워하는 가족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구명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야 한다고 강조 합니다.
도: 아직도 억류되어 있는 한국계 미국인 선교사 케네스 배 문제도 저희가 얘기를 해 왔고 관심도 계속 가지고 있고요 마찬가지로 김정욱 선교사라든지 또 북한에 체포되어있는 분들 외에 북한의 의해 공작적인 차원에서 피살된 분들도 있습니다. 중국 단둥에서 독살 당하신 김창현 목사라든지 그리고 또 의문사입니다만 중국연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강옥인 목사 이런 분들, 이것은 명백하게 범죄행위들이기 때문에 지금 체포된 분들의 구명운동과 함께 불의의 사고 내지는 여러 가지 차원에서 북한의 공작조에 의한 공격 부분들에 대한 범죄행위로서 계속 가중되는 상황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유엔의 북한 인권 현장사무소가 이르면 하반기쯤 한국에 설립되어 활동을 하게 된다면 이런 범죄 행위에 대한 사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며 그동안은 유엔에서 북한인권 결의안이 수도 없이 나왔지만 이는 아무 효력이 없었다고 없었다고 도 대표는 강조합니다.
도: 지금 COI,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활동을 통해서 우리한국에 유엔인권 사무소가 만들어 지지 않습니까 그 사무소와 더불어서 이들에 대한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사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에 대해 실천 계획도 수립해서 저희들이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실천할 계획입니다. 어쩻든 그분들의 희생이나 안타까운 고통, 죽음 등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울러 한국 내 많은 대북 인권단체들이 실제적인 정보를 적극 제공하고 협력해 북한의 인권탄압에 대한 실질적인 문제 해결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군요.
도: 유엔인권 사무소가 독자적인 기구이기 때문에 그 기구가 실제적으로 행동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라는데 주안점을 두어서 저희들이 보다 더 많은 정보도 제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나간다면 각 자의 역할 분담 차원에서 큰 시너지 역할 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움직일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유엔인권 현장 사무소가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되면 북한 측도 지금까지 북한인권 결의안이 나올 때와는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 10차례에 가까운 북한 인권 결의안이 나왔지만 결국은 어떤 강제적이면서 선언적 의미고 여러 가지 차원에서 압박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북한이 여태까지는 꿈쩍하지 않았었는데 유엔인권 사무소가 우리 한국에 만들어 지고 또 유엔인권 보고서가 채택되고 유엔안보리에 까지 이 문제가 논의 되고 여러 가지 행동들에 대해서도 얘기 하는 것을 북한으로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도 대표는 선언적인 의미가 아니라 행동하는 단계에 까지 왔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는 정치, 사회적인 또 심리적인 압박감을 받게 될 것이고 이에 대해 자기들 나름대로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도: 북한이 일본과의 관계를 푼다든지 또는 러시아와의 관계를 회복시킨다든지 이런 다양한 잔술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 같은데 하지만 이런 것은 꼼수 일 수밖에 없다고 보여 지고 국제사회의 큰 흐름들은 결국은 북한 정부가 정상적인 사회가 되고 인권을 개선하는 나라가 되지 않는 한 이런 과정의 큰 흐름들이 바뀔 수 없다는 것을 북한 스스로도 저는 알고 있으리라고 봅니다. 북한이 아무리 발버둥을 치더라도 그런 흐름을 꺾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그런 차원에서 큰 흐름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이어 고난의 행군 시절 식량이 없어 굶주리고 먹을 것을 찾아 해매는 주민들의 고통은 좀 나아졌을지 모르지만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 처형이후 주민들의 탄압 인권 유린은 더욱 강화 되고 난폭 해 진다면 북한 정권이 자리를 잡지 못한 상황에서 심각한 사회적인 균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도: 주민들에 대한 탄압 이라든지 인권유린 등 주민들의 공포 적인 측면에서 접근을 하게 되면 엄두를 못 내게 되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용수철처럼 눌려 있다가 다시 말해 김정은 정권이 권력으로 안착하기는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시기가 좀 더 장기화 된다면 눌러져 있는 용수철이 튀어 오르듯이 북한 주민들의 폭발적인 탈북이나 또는 체제이반 등의 여러 가지 행동들이 나오리라고 봅니다. 절대적으로 안정화 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더 그렇다고 생각하죠.
지금 정권이 안전하게 정착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주민들에 대한 공포 정치가 어떤 일을 초래 하게 될지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가 계속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도희윤 대표는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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