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원희의여성시대입니다.
남,북 청년들과 해외교포청년들이 함께 활동하는 북한인권단체인 나우 (NAUH) 는 북한주민들의 실상을 알리고 통일의 필요성을 재고시키는 운동과 함께 탈북난민 구출을 돕는 일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에 숨어사는 탈북자 200여명 이상을 구출 했는데요,
지: 시골에 팔려간 분들 또 유흥업소 노래방이나 심지어는 화상채팅하는 데 까지 팔아 넘겨요, 중국인신매매꾼들이 …
여성시대 오늘은 탈북자 구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 지역에서 일일 찻집을 열었고 탈북자 돕기 마라톤 경기도 개최 했던 지철호 나우 해외협력팀장으로 부터 탈북여성들의 구출 작업에 대한 근황을 들어봅니다.
음악:
동국대학교 경찰 학과를 졸업하고 요즘도 중국으로 탈북한 어린이, 여성들을 주로 구출하고 있는 지철호 팀장은 여전히 탈북자 구출 문제가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요,
지: 저는 지난 2016년 8월에 졸업했습니다. 흔히 북한에서 오신 분들은 공부하기 어렵다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그것은 각자 노력하는 것에 따라서 충분히 가능하고 또 요즘들어서 제가 중국에 계신 탈북자 분들을 한국에 모셔오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아동, 탈북여성들 그리고 노약자 분들을 모셔오고 있어요
모든 탈북자들의 상황이 급하고 힘든 것은 알지만 우선 이들을 안전 하게 구출하기 위해서는 모금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어려운 생활가운데에서도 사랑으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구출활동이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지: 가장 여려운 것은 일단 한국에서 모금을 해서 한분 한분 모셔오는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데요, 그 이유는 모든 사람들이 다 본인의 행복이나 자유를 위해 살다 보니까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그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되고 이런 점이 그분들에게 힘들기는 해도 후원해 주시는 분들의 사랑으로 인해서 많은 분들을 모셔 올 수 있었고 지금현재 저의 단체에서 208분 정도를 모셔 왔습니다.
200여분이 넘는 탈북자들을 구출할때 마다 구출금에 얽히 따뜻한 사연들의 감동이 있기에 새로운 힘을 얻고 있다고 지 팀장은 환하게 웃습니다.
지: 이일을 하면서 저는 사건 사건을 겪을때 마다 감사함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중국에 계신 탈북자 분들의 사연을 들으면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 자금이 모여지는 동안에도 참으로 눈물겨운 사연이 많습니다. 어떤 분은 수술비를 아껴서 후원해 주시는 분도 계시고 초등학교 학생들은 용돈이 필요한데요 자신의 용톤을 털어서 구출자금으로 보내 주기도 하고요.
또 이 일은, 알지도 못하는 탈북민들을 위해 국경을 넘는 온정으로 구출 할 때, 특히 구출비는 부족 한데 꼭 구출해야만 하는 탈북자의 딱 한 사정으로 안타까워 할 때, 부족한 자금이 채워지는 일이 너무 신기 하다고 말합니다.
지: 미국의 델라웨어주에 있는 케켈러웨이 예술 학교 학생은 자기의 생일선물을 무엇으로 받겠는냐고 부모님께서 물어 보실때 생일 선물 대신 그 돈을 탈북자 구출하는 자금으로 보내고 싶다고 해서 부모님도 흔쾌히 승인해 주셔서 한분 구출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서 참으로 감사한 하루, 슬프지만 행복한 하루, 그런데 마음이 아픈것은 한명 구출할 수 이있는 자금이 모였는데 두명이 구출요청을 할때 힘들고 그럴때마다 기도로 함께 하면서 그 속에서 나눔을 통해 구출하는 일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행복하고 인생에 남을 일들을 하고 있는것 같아 뿌듯합니다.
이들 중 어린 학생들이 동참도 하는데요, 이는 인간의 힘 으로는 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지철호 팀장은 마음 속 깊이 느끼게 된다고 전합니다.
지: 백인으로 이름은 세실리아라는 친구인데 중학생이다 보니 아직 어리죠 그런데 나이와 생각은 다른 것 같아요 그런 학생을 보면서 북한 주민은 피부가 다르고 언어가 다를지라도 남이 아닌, 우리의 아픔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고 그들을 그냥 절대로 버려두지 않는 국제 사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지금도 북한의 연선 지역은 탈북을 막기 위한 위험한 상황이지만 될수 있는대로 더 많은 탈북자들은 빨리 안전하게 탈출 시키기 위한 방안도 꾸준히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 현재 북한의 두만강 연선지역이 경비가 삼엄해서 북한에서 중국으로 넘어오시는 분들이 적은 것으로 알고 있고 그리고 지금 현재 고난의 행군 시절부터 대략 20 여만명의 탈북자 분들이 중국에 계신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현재 까지도 구출요청을 하시는 분들은 많아 이런 분들을 빨리, 좀더 안전하게 모셔 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도 구출요청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도 세분이 이동중에 계십니다.
그는 이어 구출작업은 현재도 이루어 지고 있지만 북한에서 탈북을 원하시는 분들은 위험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우선 중국에 계신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구출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합니다
지:북한에 계신 분을 구출하려면 비용의 문제가 너무 크고 또 하나는 이런 문제로 인해 북한 내부와 연관이 된다면 가족과 이별해야되는 상황도 있고 또 외교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피하고 일단 두만강만 거너오면 저희가 모셔 올 수 있어 북한 내부와 연결은 안되고 있습니다.
중국에 계신 탈북민들은 처한 상황이 여러가지 일텐데요, 어떻게 선정을 하는지 궁금 합니다.
지: 가장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아동들 같은 경우 양육할 사람들이 필요하니까 무조건 데려와야 하고 탈북여성들 그리고 젊은 세대들 특히 젊은 세대들은 황금같은 청년 시절에 배워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또 노약자 분들 그렇게 모셔오고 있고 남자 분들은 조금 상황에 따라 도움을 드리지만 이 순위에 들 정도는 아니고요
중국에 있는 탈북 여성들은 거의 대부분이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고 있기 때문에여성들의 구출 문제는 더 더욱 시급하다고 안타까워합니다.
지:중국에 계신 탈북여성 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한결같이 감시를 받았거나 남편이 술 마시고 폭행을 하거나 심지어 10년이 되었는데도 집 밖을 벗어나지 못했다거나 이웃에서 결혼 하는 것을 보고 우리도 결혼 하자고 하니까 남편이 그러더래요, "네가 언제 남조선으로 도망갈지 모르는데 내가 왜 너랑 결혼을 하느냐고 나는 너를 샀다"고 말 한데요 이는 사람대 사람으로서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사온 물건을 대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체 처한 여성분들을 먼저 구출하고 있습니다.
또 아직도 중국에서 유흥가로 팔려 다니거나 원치 않는 상황에 몰린 여성들의 절규를 북한 당국은 언제 까지 외면 할거냐며 답답해 합니다.
지: 시골에 팔려간 분들도 계시고 또 유흥업소 흔히 노래방이나 심지어는 화상채팅하는 데 까지 팔아 넘겨요 중국의 인신매매꾼 들이, 이런 여성들을 볼때미다 북한을 나온 것은 별다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자유가 그립거나 배가 고팠고 그런데 그 배고픈 것을 넘어서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팔려가서 물건 취급을 받거나 아니면 내가 억울해도 할 말을 못하고 얼굴을 들고 살지 못하는 경우, 그리고 화상채팅 하는 곳으로 팔려가서 원치 않지만 그런 수치 스러운 노동을 강요 당해야 되는 상황을 보면서 저는 이런 사람들을 익명으로 또는 가명으로 그분들의 상황을 알리고 많은 분들이 이런 여성들 돕기 위해 동참해 주시기를 바라고, 궁극적으로는 2천만의 북한 동포들이 김정은만 제외하고 다 자유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방송을 들으시는 분들 중 간절하게 구출되기를 기다리는 여성들을 위한 특별한 방안이 있는지 들어보죠
지: 저희 단체 웹 사이트를 통해서도 연락할 수 있고 그리고 중국에 계시다 보면 한국분들이 계시는데 한국분들과 연결하다보면 그 한국분이 저희 단체를 알아서 연결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리고 실제로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들을 통해서 저희 쪽으로 연락을 해 주시면, 저희가 또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상황에 맞게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한가지 안타까운일을 현장에서 구출 활동을 하는 분들이 줄어드는 문제라고 하는데요,
지: 요즘은 과거와 다르게 많이 줄었고요 현장 활동을 한국에 계신분들이 하기는 어렵고요 실제적으로 중국에 계신 분들이 탈북자들을 한국으로 모셔 오는데 도움을 주시고 또 교회에 계신 분들의 후원금이나 교회 헌금 등의 자금을 으로 탈북자 분들을 구출하고 있습니다
탈북자를 구출할 수 있는 지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린이나 상황이 아주 절박한 여성들이 우선 순위지만 하루 속히 더 많은 탈북민들을 구출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나우의 지철호 해외협력 팀장은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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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RFA 자유아시아 방송 이원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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