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들어가는 다양한 외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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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입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북한자유주간 행사 사흘째인 29일에는 워싱턴의 민간단체 헤리티지재단이 주최한 북한인권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토론회에 증언자로 참석한 탈북자들은 유엔의 북한인권 보고서와 북한 지도층의 국제사법 재판소 제소 문제를 북한 사람들이 알고 있는지 등에 증언 했습니다. 아울러 탈북여성 구출운동과 탈북자녀 찾아 주기 운동을 하는 여성단체에서 활동 상황과 함께 북한 내 최근 정보 유입에 대한 소식도 전했습니다.

이: 아무래도 브로커, 중개인들과 연결하다 보니 자연히 북한 내 정보유입이 가능하고요 또 북한 내에서 나오는 정보 수집도 가능하고...

오늘 여성시대에서 북한인권 토론회 현장 소식으로 함께 합니다.

음악:

뉴 코리아 여성연합은 탈북 할 때 헤어진 자녀 찾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자녀를 두고 식량을 구하러 떠난 탈북여성들이 이제나마 자녀를 찾기 원하고 있어 여성단체에서 한 일 중 제일 잘한 일이라고 이소연 대표는 전합니다.

이: 탈북여성들이 탈북 할 때 자기 자녀들을 이웃에 맡기거나 또는 친척에게 맡기며 엄마가 가서 돈을 벌어 올게, 하면서 떠납니다. 식량이 아주 부족한 북한에서 남의 자식을 키운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그러면 북한에 남겨진 자식들은 길거리로 나와 꽃제비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에 4살 때 헤어진 딸과 엄마가 15년 만에 만났는데 19살 된 처녀가 약한 어린이 모습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엄마와 딸이 만나는 상황을 볼 때 마마 뉴코리아 여성 연합에서는 이 일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고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 합니다.

이: 1년 반 동안을 헤매어서 19살 된 딸을 엄마에게 찾아 주었는데 키가 1미터 37 이었습니다. 그래서 왜 이렇게 키가 작은가 했더니 남의 집에서 사기줄 해주면서 옛날의 지주와 머슴의 관계입니다. 그래서 근근이 목숨만 이어져 온 겁니다. 현재 중국 내에서 신분도 없이 살아가는 탈북여성 구출과 또는 북한 내 중국 내 탈북자녀를 찾아주는 이런 프로잭트는 저희가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그는 이 일을 하다 보니 자연 중개인, 브로커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북한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정보에 대해 알 수 있다고 증언합니다.

이: 지난 2월에는 자유북한 방송 김성민 대표하고 같이 북한 내 시장에서 지금 허용되고 있는 DVD나 USB를 다 끼우고 모든 미디어를 접할 수 있는 액정 TV 300대를 장마당에 보냈습니다. 액정 텔레비전은 지금 북한 시장에서 100달러에 팔리고 있습니다. 저희 뉴코리아 여성연합에서 실시하고 있는 탈북여성 구출 운동 또 탈북자녀 찾아주기 등 이런 정보 유입을 통해서 북한의 붕괴는 분명히 올 것이라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소연 대표는 군인 출신으로 유엔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들어오는 식량을 직접 나르기도 하고 먹어 보았다고 하는데 이런 외부의 지원에 대해 북한 당국은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식량이 부족한 군에서 이 식량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겁니다. 해주 항에 식량이 들어오게 되면 군인들을 사복으로 갈아 입혀서 식량을 가지러 갑니다. 식량이 담겨 있는 자루를 보게 되면 거기에 유엔에서 지원하는 쌀, 대한민국에서 보내온 쌀 이런 문구가 있어요. 그것을 본 북한군은 무엇을 생각할까요? 우리의 원수 미국에서 쌀을 보내왔고 우리의 적인 한국에서 쌀을 보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 군인들의 정신 상태를 다시 확인하기 위해서 군인들에게 이 쌀은 김일성 장군님이 적들과 싸워서 승리해서 가지고온 전리품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가 군대로 가고 두 번째는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지원 되지만 그 쌀은 어린이들 말 한마디에 쌀밥을 먹을 수도 있고 다시 회수해 가기도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는군요.

이: 두 번째 쌀은 유치원으로 갑니다. 유엔에서 지원한 간부들이 오셔서 우리가 지원한 쌀을 유치원 원아들이 잘 먹는지 한번 봐야겠다고 하게 되면 그날 당일 쌀 실은 차가 유치원에 도착합니다. 그날 점심은 그 쌀 마대를 헤쳐서 원아들에게 흰쌀밥을 한 그릇 씩 줍니다. 그런데 이 애들이 쌀밥과 함께 받아야 하는 사상교육이 있습니다. 유엔에서 온 파견단을 잡고 우리에게 이런 흰 쌀밥을 더 많이 가져다주세요, 라고 애원하는 겁니다. 밥을 다 먹고 파견단이 철수 할 때 원아가 그 파견단의 다리를 잡고 말을 잘 했으면 그 쌀 마대의 헤쳐 놓은 쌀은 놓고 가고 나머지 쌀을 다 싣고 갑니다.

이렇게 회수한 쌀은 간부들에게 돌아가고 그 쌀은 장마당으로 흘러 나간다는 거죠. 따라서 정말 필요한 어린이들과 주민을 외면한 이 지원된 쌀은 독재 정권의 수명 연장용 이라고 지적 합니다.

이: 이렇게 가져간 쌀은 3차 당 간부한테로 갑니다. 당 간부한테 간 쌀은 당연히 시장으로 흘러가 들어오게 되고, 이 자리에 계신 분들 아시다 사피 우리가 돈을 받고 북한에 쌀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이 쌀은 장마당에 흘러 들어와서 북한 주민들에게 팔리고 있으며 북한주민들에게서 나온 돈은 북한 김정은 독재 정권에게 들어가서 핵무기로 탈바꿈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원 하는 것만큼 김정은 독재 정권 수명이 연장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이 토론회에서 북한의 주민들은 유엔 인권 보고서에 대해 그리고 북한 정권이 반인도 적인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데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의 비정부 기구 북한 인민해방 전선의 최정훈 대표는 북한 주민들이 아는 순간 김정은 체제가 무너지기 때문에 북한 당국이 이를 철저히 막고 있다고 증언합니다.

최: 북한 당국이 최근에 미국 소니 픽처스에서 만든 더 인터뷰가 북한에 유입되는 것을 그래서 철저히 막고 미국을 협박까지 한 것입니다. 김정은 정권 자체가 국제재판소에 회부 되었는지 또 김정은 정권이 저지른 악행이 무엇인지, 악행이라는 것 자체를 북한 주민들이 모르고 삽니다. 그러나 북한 주민들이 예전과 달라진 것이 김정은에 대한 충성도는 많이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NK 지식인 연대 박건하 씨는 북한주민들이 유엔 북한인권 보고서나 ICC, 국제사법재판소에 지도층이 회부되는 자체를 알 수가 없을 것이라는데요, 왜냐하면 북한은 최고의 인권을 누리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는 겁니다.

박: 북한에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법도 있고 법률적인 체계는 다 구비되어 있습니다. 북한이 주장하는 것은 우리식 인권 이라고 해서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자체가 북한의 주권을 붕괴 시키려는 시도로 보고 북한 주민 들 한 테도 그런 식으로 인식을 시키고 있어 북한 주민들은 북한은 인권이 완벽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여기 같이 오신 탈북자분들도 인권의 진정한 개념이나 의미에 대해 알고 있었던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것이 바로 북한의 현실입니다.

김성민 자유북한 방송 대표는 북한에 보내는 미국 일본 한국 등지의 방송을 듣고 또 전단지를 통해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지만 처벌이 두려워 말을 못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 했습니다.

김: 김정은을 국제사법 제판소롤 보내자고 미국과 국제 사회가 움직이고 있는 이때 이 말을 못들은 사람이 있을까요 라디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요, 대북전단도 3회에 걸쳐 몇 십 만 장을 뿌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을 하면 죽기 때문에 말하면 처벌받기 때문에 그리고 이 말을 전달하면 북한 사회는 이 말이 어디서 나온 것 인지 추적이 가능한 사회이기 때문에 말을 못하고 있는 거죠.

이렇게 많은 사례들을 증언한 북한의 참담한 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처방도 나왔습니다. 우선 북한의 핵문제 때문에 인권 탄압의 중요성이 떨어지기도 한 점이 있지만 인권 문제는 계속 제기 되어야 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이성윤) Basic Freedom in North Korea of the over past of 70 years....

미국 터프츠대 외교전문대학원(플레처스쿨) 교수는 북한은 공산주의 국가가 된 후 70년 동안 주민들은 기본 적인 자유가 심하게 제한 당했고 식량난 시기에는 반인도적인 범죄가 극에 달했다며 북한의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금융제재가 효과적인 방안 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통해 김씨 정권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이성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that should be changed, we should change that.

미국 비정부기구 북한인권위원회(HRNK)의 로버타 코언 공동위원장 역시 인권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북한에서 반인도적 행위를 한 실무 책임자들이 장래에 처벌 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갖게 해야 한다고 주장 했습니다.

음악:

여성시대 RFA 이원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