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입니다.
주 영국 북한 대사관의 태영호 공사의 망명 이유에 대한 의문들이 많았는데요, 여러 가지 중에서 다른 나라보다 많은 탈북자들의 활발한 북한인권 운동을 막으라는 본국의 지시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강도 높은 책임 추궁을 피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영국의 BBC 방송은 태 공사의 주요 임무가 북한과 김정은 지도자의 메시지가 잘못 보도되거나 북한 실상에 대해 오해되고 있다는 점을 설파하는 것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태 공사가 영국에서 했던 북한에 대한 강연 중 한 부분을 들어보죠.
Cut: Why North Korea is developing nuclear weapons, you have to use money to take care of ordinary people ......
사람들이 묻습니다. 북한은 왜 핵무기를 개발하느냐고 주민들을 돌보는데 돈을 써야지 왜 불필요한 핵무기 개발에 돈을 쓰느냐, 북한에는 노숙자가 없습니다. 무상 의료 무상 교육이 보장됩니다. 정말이냐고 물어 봅니다. 네 정말입니다.
박: 올해 2월 달에 북한 여성인권에 대한 행사를 할 때 그 행사를 중지 하라고 중지하지 않으면 자기 네 들도 가만있지 않겠다는 협박 메일이 많이 왔지만 올해도 여성인권 행사를 비롯해서 유엔북한인권 조사 위원회 2주년 기념회에서 북한내부의 인권 침해에 대해 앞으로 우리가 할 행동방향에 대한 행사들을 많이 진행 했어요
북한 인권의 중요 행사를 할 때마다 북한 대사관측은 강력한 메시지 담긴 메일을 보냈다고 영국에서 북한인권 운동을 하는 유럽북한인권 협회 박지현 간사는 전합니다. 오늘 여성시대에서 얘기 들어봅니다.
중국에서 인신매매를 당하고 북송되기도 했던 탈북여성 박지현 간사는 자신이 직접 겪었던 참혹한 증언을 비롯한 인권 행사 또 각계각층의 학술토론 등에 직접 나서 다방면으로 북한의 인권 상황을 알리고 있습니다. 특히 탈북 여성들의 인권 상황도 낱낱이 밝히다 보니 북한대사관 측에서는 눈에 가시였던 거죠
박: 제가 활동한 것은 2012년도부터고 개인적으로 다니며 많이 했고 그리고 2013년 유엔의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COI에서 북한인권 조사 보고서가 나온 것을 계기로 해서 여러 단체들과 함께 했거든요
그 중에서 아직도 잊을 수 없는 행사들이 있다는데요,
박: 저희 그룹 유럽북한 인권 협회에서 작년 3월에 유럽 내 모든 인권 단체 분들을 초대해서 국회에서 북한인권 행사를 진행했어요. 그때 저희가 주영 북한대사관에도 초대 메일을 보냈어요. 그런데 북한 대사관에서 답장 온 것이 저희가 북한에 대해 반 선전을 한다며 이 행사에 대해 불쾌감을 갖는다며 행사에 참석한다고는 했는데 결국 참석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 행사가 27개국에서 참여한 큰 행사였어요.
그 외에 미국의 소니 픽처스 사에서 제작한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더 인터뷰'가 나오고 나서 박지현 간사의 탈북을 주제로 한 '또 다른 인터뷰'가 나온 것도 북한 대사관 입장에서는 정말 난감했을 것 이라고 말합니다.
박: 더 인터뷰라는 영화가 나오면서 북한에서 소니 회사에 대한 해킹이 이루어졌고 또 그 직원들에게 여러 가지 협박 문자들이 많이 가면서 더 인터뷰가 영국에서 제작 발표 되는 2월 달 에 맞추어서 제 기록 영화 또 다른 인터뷰가 나왔어요.
국제인권 단체인 엠네스티 국제 인터내셔널에서 박지현 간사의 탈북과정을 그린 또 다른 인터뷰라는 기록 영화가 제작 홈페이지와 유투브이를 통해 공개 했던 거죠. 김정은을 우습게 풍자한 '더 인터뷰'는 가상의 코미디 영화였지만 박지현 간사의 영상은 실제로 그가 모든 겪은 경험을 그대로 제작한 기록 영화 였습니다. 이때도 박 간사는 위협적인 이상한 메일을 받고 보니 자신감이 생기더라는 겁니다.
박: 북한 대사관 쪽에서 영화를 상영하지 말라고 엠네스티에 협박 메일도 보냈고 그리고 저 한 테도 이상한 문자들이 많이 왔어요 당시 저는 내색을 안했지만 이런 메일이 오면서 저는 그 사람들이 반박을 한다는 것 자체가 그것은 인정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도 그 기록 영화를 만들기를 잘 했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 북한 인권을 알리는데 조금 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그 외에도 대학교의 행사들을 많이 진행 하면서 대학생들에게 북한의 인권을 많이 알렸습니다.
박 간사는 북한 대사관측으로 부터 이런 협박을 받는 것이 오히려 더 힘이 났다고 하는데요.
박: 트위터를 통해 저한테 협박문자들이 계속 오거든요 인권 활동을 하는 것이 바보 짓 이라고 그 허비하는 시간에 왜 북한으로 가지 않느냐고 하면서 협박 문자들이 오지만 저는 너무도 당당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거기서 살아 나온 증인이잖아요 거기 세상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고 거기서 살아나온 증인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저한테 아무리 협박을 한다고 해도 저의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고 계속 싸울 것입니다.
북한 대사관측에서는 이렇게 활동하는 박지현 씨를 계속 주시를 하고 압력을 가하면서 태 영호 공사의 보고서는 북한 측으로 갔을 것으로 추측 한다는데요 협박 문자를 받을 때도 전혀 두려움이 없었다고 자신합니다.
박; 제가 이미 그런 지옥 같은 세상에서 살아 나왔잖아요 우리 살아나온 탈북자들이 모두 북한의 독재자들과 싸워서 승리한 사람들입니다. 강한 것이 이긴 것이 아니라 살아 남은 사람들이 이긴 것이니까 저희가 바로 독재자들과 싸워서 이겼기 때문에 무서운 것이 없어요.
북한 대사관에서는 이런 승리자들에게 아무리 협박 문자를 보내도 북한 인권을 알리는 열망은 더 뜨겁게 타 올라 결국 막을 수는 없다는 것을 받아들인 것이 아니겠느냐는 말합니다.
박: 북한 대사관 사람들은 북한 정부 차원에서 압력을 가하니까 많이 힘들었겠지만 실제적으로 보면 우리가 없는 사실을 증언하는 것도 아니고 북한의 현실을 증언하니까 막지도 못하고 중간에서 힘들었을 것 같아요 우리의 증언을 막는다고 해도 북한 내부의 인권이 숨겨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막을 수도 없고 또 북한 당국의 말도 거역할 수도 없고 인간적으로 보았을 때는 너무 안쓰러운 분들이죠.
하지만 이런 활동으로 인해 태영호 공사가 다행스럽게 안전한 곳으로 망명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안심이 되었다고 그 기쁨을 전합니다.
박: 첫날 영국뉴스를 보았을 때 아직 망명지가 정해지지 않았고 한국에도 가지 않았다고 발표가 나왔을 때는 참 걱정을 많이 했어요. 어느 곳이든 잡히지 말고 꼭 가족이 모두 함께 정착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이었는데 다음날 뉴스에 한국의 정착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해서 그분이 어떤 직위에 있었는지 상관없이 우리가 그래도 한 가족을 자유세계를 보낸 것이니까 저의 일처럼 너무 좋더라고요
이렇게 앞장서서 북한 인권 그리고 특히 여성들의 탈북, 북송 과정에서 인신 매매 강제 결혼 등에 대해 증언을 함으로서 북한 대사관측이 더 주시를 한 것 같다고 전합니다.
박: 그래서 저희 유럽 북한 인권 협회에서 이런 행사 나갈 때면 저의 신변 안전 문제를 봐주고 항상 뒤에서 해주거든요 그분들께도 감사하고 또 저희 북한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는 다른 분들인데 북한의 인권을 위해 열심히 해 주시니까 저는 네가 맡은 소명을 다 해야겠다는 마음에 열심히 하고 있어요.
박지현 씨는 앞으로도 어떤 방해나 모략이 있더라도 지금과 같이 북한의 인권을 알리면서 새로운 일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박: 북한의 인권을 알리는 것도 중요한 임무지만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증요한 일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영국에 아직 까지 난민으로 정착하지 못한 분들이 있어요. 그분들의 난민 정착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어도 도와드리고 언어문제도 도와드려야 해요 왜냐하면 영어문자 편지가 올 때마다 그 편지 내용을 몰라 가슴을 졸이고 여기 저기 편지를 들고 다니는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을 볼 때면 저를 생각을 해요
박지현 간사가 힘든 과정을 통해 영국에 정착해 단란한 가정을 꾸려 가족들의 도움으로 이런 활동이 가능하다며 많은 여성 탈북인 들이 행복해야 된다고 전합니다.
박: 저도 처음에 난민으로 와서 비자를 받고 정착을 하면서 처음으로 가족들과 행복한 생활을 해 보았는데 그분들한테도 저 같은 행복을 주고 싶어요
그는 기회가 날 때 마다 영국정부에 탈북난민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박: 지난번에 영국의 BBC 방송에서 영국정부에 탈북자 얘기를 하면서 영국 내 에도 이런 탈북 난민들이 있으니까 그분들을 영국의 난민들로 인정해 달라고 얘기를 했어요 이런 얘기를 많이 하기는 하는데 난민 제도가 다르다 보니까 아직 이루어 지지 않고 있어요
이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BBC방송의 대북 한국어 방송도 아직 진전 되지 못해 이 문제도 해결 돼야 한다는데요,
박: 그 참에 BBC 방송의 대북 한국어 방송에 대해 얘기 했어요 정보를 많이 북한에 들여 보내야 된다고요. 영국과 북한의 외교 문제라 다른 나라하고 좀 다르잖아요 영국과 북한은, 외교부 쪽에서 지금 승인을 하지 않다보니까 아직 한국어 라디오 방송도 안 되고 있어요
하지만 전망은 밝아 희망이 보인다고 말합니다.
박: 영국도 예전의 북한이 아닌 실제의 북한을 많이 보게 되고 또 올해 북한 의 조선 노동당 대회를 맞으면서 북한에 BBC방송의 기자가 들어갔다가 추방당했잖아요, 이런 것을 보면서 영국 정부가 생각이 많이 바뀌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박지현 씨가 정말 열악한 북한 여성들의 인권 문제를 큰소리로 지속적으로 제기 하고 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걸음을 재촉합니다.
박: 북한의 인권에 대한 증언은 많이 나왔지만 해결방안이 아직 나오지 않은 거예요 내년 2017년도 CSW 행사에 맞추어서 미국 뉴욕에서 진행하는 행사가 있잖아요 이를 계기로 세계인들과 함께 이 문제를 토론 하면서 알리려고요
박지현 간사는 유엔 CSW, 여성지위위원회에 북한 여성들에 대한 실무 그룹에서 직접 북한 여성들이 나서서 참혹한 여성인권을 알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시대 RFA 자유아시아 방송 이원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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