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입니다.
러시아의 한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10여 명의 북한 노동자들이 한국측에 망명 의사를 전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또 중국이나 러시아 등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은 태영호 주영 공사 등 해외 북한 고위층의 탈북 소식을 대부분 안다는군요. 이와 함께 고위층 탈북자도 현저하게 늘고 있어 김정은 시대 들어와 중국 체류 기간이 짧은 한국 직행 탈북자가 늘었다고 한국의 통일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김: 그런 분들이 지금 김정은이 저렇게 간부들을 계속 숙청하고 점점 외화 벌이 때문에 사람들을 압박하고 그러니까 도망칠 수 밖에 없는 여건이 된거죠 그래서 지금 간부들이 더 많이 탈출 하는것 같아요
북한에서 이런 외화 벌이 일꾼 또 고위층 탈북의 성공 소식을 듣는다면 앞으로 탈북자들은 더 많이 늘어 날 수 밖에 없다는데요, 탈북 여성 김시연 씨와 함께하는 오늘 여성시대에서 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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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으로 나와 일하던 북한 고위층이나 일반 주민들은 북한과 외국과의 현저한 정치적 경제적 차이를 피부로 직접 느끼기 때문에 모두가 몇번씩은 탈북을 생각 할 수 밖에 없다고 김시연 씨는 지적 합니다.
김: 그 사람들은 외국에 대해 더 잘 알기 때문에 그런데 자기 자녀나 부인을 데리고 탈출한다고 해도 형제들과 부모가 있기 때문에 못오는 거예요. 북한 사람들 대 다수가 다 외국에가서 살아보는것이 소원입니다. 비행기 한번 타보고 싶다는 말은 늘 버릇처럼 해요, 우리는 언제 비행기를 타보고 외국에 나가보나 하는 말을 ... 그러니까 외국에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사람들은 이런 마음이 더 강렬 한거죠 외부세계에 대해 더 많이 아니까...
특히 고위층들의 탈북 성공 소식은 정부 당국이 쉬쉬 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겁니다. 오히려 간부들의 강연을 통해 일반인 들이 알기도 전에 먼저 알리고 있다는데요 그 속내는 여전히 당국이 탈북간부들을 흉악하고 몹쓸 사람들로 몰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라고 전합니다.
김: 고위층들의 탈북이 성공했다고 당국이 말을 안하고 감추지는 않아요. 황장엽 선생이 오실때도 그렇고 강명도 교수가 탈출 했을때도 간부들이 먼저 알았거든요 간부들에게는 회의를 해서 회의도 아주 강력하게 하거든요 완전히 나쁜 사람으로 속속들이 심하게는 사생활에 대해서 까지 다 얘기를 하거든요 그점이 간부들을 교육 시키고 겁을 주기위해서 또 통제하기 위한 목적이죠. 어떤 사람이 어떤 이유로 탈출했다고 그러니까 고위층의 탈북 소식을 더 빨리 알게되는 사람들이 간부들인데, 힘있는 권력자들이다보니 그런 사람들이 탈출을 많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거죠. 그리고 일반인들에게는 마지막에 알립니다.
요즘은 간부들이 예전 보다 더 많이 탈북하고 성공한다는 실정을 많은 사람들도 알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룩 하기 위해 북한 당국에서도 여러가지 방지책을 쓰고 있지만 오히려역 효과가날 수도 있다는거죠.
김: 김정은이 방법을 쓰려고 여러가지로 국경연선을 통제한다고 하는데 이제는 짜낼 대로 다 짜내 어떤 방법이 더 나올것도 없을 만큼, 방법이 나온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을 처형하는 거 그것 밖에는 없을것 같아요. 김정은이 국경지역을 다 통제하고 이렇게 저렇게 마지막 방법까지 다 쓰고 있는것 같은데 그런것들이 이제는 역작용을 해서 간부들이던 일반인들이 더 탈출을 하는것 같아요
김시연 씨는 비교적 최근에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의 얘기를 들었다며 새로운 분이 오면 자연 스럽게 모임을 통해 만나 소식을 들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김: 그 여자분이 하는 얘기가 사람들이 장사를 하면서 자기절로 스스로 장마당에서 벌어 먹고 살아서 외부에서 생각하기를 사람들이 많이 자립심이 생겨서 꽃제비도 적어진 것으로 생각하는데... 아니라고, 지금 북한 사정을 너무 모른다고 얘기 하더라고요 함흥지역이 국경하고 멀고 황해도나 평안도 처럼 농사도 잘 안되다 보니까 그곳이 원래 못사는 지역이었거든요, 자기가 나올때 동네에서 밥먹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데요. 죽으로 겨우겨우 한끼 한끼 살고 꽃제비도 엄청 많이 생기고 그러면서 친척 오빠가 다니러 왔는데 오빠네 사는곳에도 꽃제비가 이렇게 많으냐고 물었더니 우리있는 곳도 엄청나게 많다, 여기가 우리있는데 보다 적은것 같다고 얘기를 하더래요.
아울러 이번에 수해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저수지 뚝을 터트린 것과 그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삶이 터진을 모두 잃고 헤메는데 핵 실험 까지 한것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전합니다.
김: 뚝에 물이 차올라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얘기도 안하고 뚝을 터트려 실제로 만여명 이상이 죽었고 그 지역의 마을이 완전히 사라저 버렸데요, 그래서 주민들이 분통이 터져서 우리 목숨은 사람목숨이 아니냐며 완전히 사람을 파리 목숨 만큼도 여기지 않는다고 분노 했다고 하는데요, 그 와중에도 핵 실험하고 그런데 핵실험 했던 길주군 하대군 지역에서는 사람들이 백두산이 분화 해서 지진이 일어나는줄 알았대요 땅이 막 흔들리고 해서...공사장에서는 3층 아판트에서 일하던 인부들이 지진이 일어나는 것 처럼 막 흔들리니까 떨어지면서 인부들이 죽거나 뇌진탕으로 다친 상황이었데요. 그후 핵실험을 했다고 하니까 주민들이 막 사람취급도 안한다고 짐승보다도 더 못하게 여긴다고 분통을 터뜨리고...김정은이 안전하게 자기 자리를 지키고 향락을 누리기 위해 다 하는 거 아니냐, 주민들을 위해 핵 실험 하는 것이냐 하고요.
일반 주민들의 반응은 지금까지 당하고 참아온 것에 대한 배신감으로 까지 받아드리고 있다고 전합니다.
김: 어휴, 당하고 참고 살았는데 이제는 핵실험을 하면 누가 좋은 거냐고 하면서 이렇게 핵 실험을 하면 한국이 가만히 있고 미국이 가만히 있겠느냐고 핵무기를 미국이나 한국에 터트리면 당장 우리에게 보복을 할 텐데...그러면 누구를 위한 핵 실험인가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상황에서 언제든 주민들의 탈북이 계속 이어질 수도 있다고 본다는데요. 그렇다면 탈북 비용이 오를 수밖에 없을 텐데요,
김: 탈북자가 적으면 브로커 들이 안전하고 여유 있게 보낼 수 있는데 많아지면 그 사람들도 바빠지고 시간과 거리상 안전하게 하려면 일정하게 며칠 사이를 두어 시간유지가 되고 규칙적으로 갈 수 있는데 사람이 많이 복잡해지면 아무래도 비용이 많이 들 수밖에 없어요.
브로커, 중개인들은 요즘 줄었나요. 늘었나요, 아니면 예년 수준인가요?
김: 브로커가 많이 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사람들도 이제는 예전에 막 탈북할때 아무것도 모르는 그 시절에는 아무 브로커나 붙잡고 했는데 지금은 브로커의 역할이나 탈북 길 또 돈 이 얼마나 들었고 그 과정에 대해 알고 그래서 아는 사람이 또 아는 사람을 소개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을 안정적으로 하다 보니까 신뢰가 가는 브로커를 택하려고 하지 아무 브로커에게나 하지 않아요. 그래서 오랜 경험도 있는 사람들을 선택하는 것 같아요.
아울러 특히 수해지역 가족들에게는 당장 시급한 식량이라도 살 수 있는 돈을 탈북민 들이 보내고 싶어도 지금은 길이 없어 하소연 한다고 김시연 씨는 말합니다.
김: 보낼 수가 없는 것이 전화 통화를 못하게 하니 전화가 안되어요. 그런데 탈북자들이 돈을 보낼 때 직접 자녀나 부모 형제들의 목소리를 듣고 돈을 건네주거든요 믿을 수가 없으니까 부득이 하게 통화를 해서 내가 누구다 하면 목소리 들으면 형제 부모 가족들인 거 아니까 들어보고 얼마 보낸다, 받으면 연락해라 하는 식으로 연결을 다 했어요 그런데 지금 북한에 이런 쪽으로 통제를 심하게 하다 보니 강한 전파 탐지기를 써서 통화를 할 수없데요. 그래서 지금은 돈을 보내기가 너무 힘들어 졌다고 그래요.
지금이야 말로 수해 지역 가족들에게 돈이 필요 할 텐데 돈 전할 길은 찾지 못하는 탈붂자들이 가족들의 걱정을 더할 것이라고 아타까워 합니다.
저도 올해 초에 보낸 것은 중국과 북한을 드나드는 상인을 통해 보냈는데 그런 루트, 방법도 찾기가 어려워요, 거의 없어 보내기 힘들다고 다 얘기를 해요
그런 상인들을 통해 보내게 되면 일반 브로커 보다 더 비싼 금액을 주어야 하나요?
김: 아니 같았어요. 저는 30% 주었는데 전화 통화해서 작년에 보낼 때는30% 떼고 그런데 심하게 받는 사람들이 있어요. 비싸게...그거는 완전하게 확실하게 보낸다는 보장으로 60%를 받는 사람도 있고 40% 받는 사람도 있고 그런데 30-40% 가 보통이ᄋᅠᆻ어요. 지금은 모르겠어요 보냈다고 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지 못해...
북한 가족들에게 가끔 생활비를 보낸다는 김시연씨는 그래도 그동안에는 연선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돈을 보내기가 비교적 쉬워 그렇게 힘든 생활을 하지 않았다고 전합니다.
김: 무산, 회령 나진 같은 연선에 가족이 사는 분들은 보내기가 좀 쉬울 것 같아요 그런데 청진이라던가 내륙지대에 가족이 있는 사람들은 길이 막혔다고 봐요, 돈 보낼길이...그래도 연선 지역은 탈북자들이 보내는 돈이 많으니까 그 지역 사람들은 괜찮게 살았어요. 그런데 수해가 나고 그 수해로 탈북하는 사람들이 많아 질 까 보아 단속이 심해지니까 어려워 진 것 같아요.
음악:
여성 시대 지금까지 RFA 자유아시아 방송 이원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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