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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에서 생활하는 청년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청춘 만세>. 저는 진행자 윤하정입니다. 먼저 오늘 이 시간을 함께 꾸밀 세 청년을 소개할게요.
예은 : 안녕하세요. 남한에서 태어나고 자란 강예은입니다. 항공사에서 일하고 있고, 남북한이 통일돼서 하늘에서 북한 전경을 바라볼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석현 : 안녕하세요. 저는 양석현이고, 고향은 함경북도 무산이에요. 탈북한 지 10년 정도 됐고,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 하고 있습니다.
로베르토 : 저는 이탈리아에서 온 로베르토라고 합니다. 남한에서 3년 정도 살고 있고,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지난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지난 2월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을 휩쓸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부유한 집안과 가난한 일가족의 공존을 통해 사회 안에 존재하는 빈부격차와 불평등을 꼬집는데요. 영화를 본 우리 청년들이 할 얘기가 아주 많다고 해요. 청년들의 생각을 들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