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 / 0:00
남한에서 생활하는 청년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청춘 만세>. 저는 진행자 윤하정입니다. 먼저 오늘 이 시간을 함께 꾸밀 세 청년을 소개할게요.
예은 : 안녕하세요. 남한에서 태어나고 자란 강예은입니다. 항공사에서 일하고 있고, 남북한이 통일돼서 하늘에서 북한 전경을 바라볼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석현 : 안녕하세요. 저는 양석현이고, 고향은 함경북도 무산이에요. 탈북한 지 10년 정도 됐고,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 하고 있습니다. 로베르토 : 저는 이탈리아에서 온 로베르토라고 합니다. 남한에서 3년 정도 살고 있고,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insert.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지난해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 수상을 시작으로 지난 2월 미국 아카데미상까지 전 세계 주요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있습니다.
앞서 영화 내용을 잠깐 소개해드렸지만 <기생충>은 같은 공간에 공존하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삶을 통해 이 사회에 존재하는 빈부격차와 불평등을 꼬집는데요. 한국 영화지만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북한 청취자 여러분이 이 영화를 본다는 어떨까요? 청년들의 생각을 들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