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는 왜 공포.범죄.재난 영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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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 북한에 없는 영화 장르, 갈래에 대해 얘기 나누고 있다. 남한에는 아주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있다. 지금까지 얘기한 공포, 범죄, 재난 등. 북한에는 이런 장르가 없다고? 이유는?

하늘 : 북한은 사회주의 지상낙원,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라고 하는데… 물론 북한에서도 범죄가 많이 일어난다. 사람들도 알고 있지만, 그걸 영화로까지 만들면 '북한은 살기 좋은 나라'라는 환상이 깨질까 봐 의도적으로 만들지 않는 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북한에서 일어난 범죄를 영화로 만들자면 소재는 굉장히 다양할 것이다. 영화를 만들기 위한 예산이나 기술도 많이 부족하고.

진행자 : 그럼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대다수 뉴스는 각종 사건.사고, 사회의 문제나 불합리한 점을 지적하는 내용이 대부분인데 북한은 뉴스에도 그런 내용이 안 나온다는 얘기인가?

기자윤하정, 에디터오중석, 웹팀 최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