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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라디오를 들으며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라디오로 떠나는 여행>, 진행자 윤하정입니다.
평안남도 덕천 출신의 김한 씨와 이 시간 함께하고 있는데요. 김한 군은 지난 2012년에 탈북한 뒤 남한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습니다. 지금은 관련 공부를 더 하기 위해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틈틈이 여기저기 여행도 즐긴다고 합니다.
김한 씨 직접 만나보시죠.
진행자 :안녕하세요. 지난 25일부터 설 연휴잖아요. 남한에서는 음력설이면 고향 찾는 분이 많아서 흔히 '민족대이동'이라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김한 씨도 그 대열에 합류하나요?
김한 :가족들이 서울에 있어서 따로 이동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북한은 음력보다는 양력설을 더 크게 쇠는데요. 설날이니까 마을 어르신들이나 선생님들을 찾아가서 인사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진행자 :너도나도 고향집을 찾아갈 이 시간, 우리는 지난 시간부터 나선 강원도 춘천 여행을 이어가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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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