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해돋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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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라디오를 들으며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라디오로 떠나는 여행>, 진행자 윤하정입니다. 평양 출신의 한설송 씨와 이 시간 함께 하고 있는데요. 설송 군은 4.25체육단에서 권투선수로 활동하다 지난 2014년 8월 탈북해서 지금은 대학교에서 문예창작학을 공부하며 여행을 즐기는 청년입니다. 오늘은 새해를 맞아 특별한 여행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여행일지, 설송 군 직접 만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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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 새해를 축하합니다. 오늘 2021년 첫 방송인데, 어디로 떠나볼까요?

한설송 : 새해 첫 방송에 딱 어울리는 곳입니다. 북한에 계신 청취자 여러분은 새해의 첫날을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저도 북한에서 살다 온 사람으로 신정을 보내는 방법에 여러 가지가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 일가친척을 찾아가 세배를 드리거나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보내는 방법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