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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도 춥고 눈도 많이 내리는데 오늘도 아주 흥미로운 겨울 여행기가 준비돼 있다고 들었습니다.
한설송 : 그렇습니다. 일단 여행지는 강원도 화천군인데요. 강원도 화천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 한 곳입니다. 여기 남한에 정착한 탈북민 가운데 많은 남성분들의 첫 정착지이기도 하죠. 대한민국에 입국하는 탈북민의 수가 점점 많아지다 나니 통일부에서는 그들의 한국 정착을 위해 새로운 대책들을 세웠는데요. 그 중 하나로 탈북민들의 사회적응 교육이 실시되는 하나원이라는 기관을 강원도 화천군에 추가 건립했습니다.
그렇게 생겨난 제2하나원은 탈북민 중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국내 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도 22살에 대한민국에 입국했기에 여기 화천 하나원을 다녔습니다. 말 그대로 대한민국에서의 첫 적응생활을 화천에서 시작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