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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라디오를 들으며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라디오로 떠나는 여행>, 진행자 윤하정입니다. 함경남도 함흥 출신의 정하늘 씨와 이 시간 함께 하고 있는데요. 하늘 군은 지난 2012년 탈북해서 한국에 정착한 지 8년 정도 되는 대학생입니다. 평소 여행을 즐기는 하늘 군은 아시아부터 미국, 유럽에 이르기까지 기회만 닿으면 짐을 싸서 떠나곤 했는데요. 오늘은 여러 나라 중에서도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어디인지, 하늘 씨 직접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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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 안녕하세요. 4월이면 대학 교정도 봄기운이 가득할 텐데요.
정하늘 : 하지만 학교에는 아직도 못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4주간 온라인으로 화상수업을 했는데, 연장됐거든요. 교수님을 계속 영상으로 봐야 하는데요. 코로나바이러스가 언제 종식될지 너무 답답하네요.
진행자 : 그러게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대다수 학교가 문을 닫았는데요.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되는 시간인 것 같아요. 여행도 마찬가지고요. 요즘은 사실상 여행이 불가능한데요. 하늘 씨의 여행기를 들으면서 모두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을 함께 소망해보죠. 오늘은 어디로 떠나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