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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라디오를 들으며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라디오로 떠나는 여행>, 진행자 윤하정입니다. 평양 출신의 한설송 씨와 이 시간 함께 하고 있는데요. 설송 군은 지난 2014년 8월 탈북해서 지금은 대학교에서 문예창작학을 공부하며 여행을 즐기는 청년입니다. 지난 시간 남북한, 또 미국과 프랑스 출신 대학생 30여 명이 6.25전사자 유해발굴 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강원도 양구로 떠났죠. 70년 전 잔혹한 역사의 현장에서 무엇을 보고 느꼈을지, 설송 군 얘기 계속해서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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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 서울에서 3시간 정도를 달려 강원도 양구에 도착했죠?
한설송 : 네, 강원도 양구는 '한반도의 배꼽'이라고 불리는 고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