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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라디오를 들으며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라디오로 떠나는 여행>, 진행자 윤하정입니다.
함경남도 함흥 출신의 정하늘 씨와 이 시간 함께 하고 있는데요.
하늘 군은 지난 2012년 탈북해서
한국에 정착한 지 8년 정도 되는 대학생입니다.
평소 여행을 즐기는 하늘 씨는 이번 겨울방학에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갔는데요.
혼자서 떠난 여행길에 독감까지 걸려서 끙끙 앓고 있는 중이에요.
하늘 씨 얘기 계속해서 들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