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생각나는 남산골 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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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과 함께 남한은 물론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라디오로 떠나는 여행>.

황해남도 해주 출신의 이가연 씨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가연 씨는 스무 살이 되던 2010년 탈북해서 2011년 5월 남한에 정착했는데요.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고, 곧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가연 씨도 여느 탈북민처럼 여행을 즐기는데요.

특히 섬부터 농촌, 산촌, 서울의 관광명소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비며 북한과는 다른 남한을 눈에 담고 있습니다.

음력설을 쇠는 남한에서는 지난 2월 5일 설날을 전후로

길게는 닷새간의 연휴가 이어졌는데요.

명절 연휴에 특히 많은 사람이 찾는 곳, 바로 남산골 한옥마을입니다.

가족단위 한국인도, 외국인도, 한복을 입은 사람들도 많은 곳인데요.

가연 씨도 다녀왔다고 하죠.

남산골 한옥마을 이야기, 계속해서 들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