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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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라디오를 들으며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라디오로 떠나는 여행>, 진행자 윤하정입니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조경진 교수와 함께

비무장지대를 둘러보고 있어요.

조경진 교수는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에서 사람과 생물이

평화롭게 잘 살아가는 것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데요.

2017년부터는 2년에 걸쳐 고성에서 백령도까지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를 따라 횡단을 하기도 했습니다.

휴전선에서 남북한 각각 2km 구간의 완충지대인 비무장지대는

60년 넘게 사람의 발길이 끊긴 반면

희귀 동식물이 살아가는 특별한 장소가 됐는데요.

분단된 남북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마주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그래서 대한민국에서는 이 지역을 둘러보는 평화관광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얘기를 나눠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