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주와 닮은 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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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라디오를 들으며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라디오로 떠나는 여행>, 진행자 윤하정입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 표도르 씨와 이 시간 함께 하고 있는데요.

북한 밖으로 여행할 수 없는 북한 사람들,

세계 어디라도 갈 수 있지만 북한에는 갈 수 없는 남한 사람들과 달리

러시아인인 표도르 씨는 남북한을 번갈아 여행하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학창시절부터 북한에 관심이 많아서

남한에서 석사, 박사 과정까지 마친 표도르 씨는 한국어도 잘하는데요.

덕분에 남북한의 비슷한 점도, 다른 점도 좀 더 세세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해요.

2017년 중국 단둥에서 버스를 타고 북한 신의주를 방문했던 표도르 씨는

지난 4월 남한의 경상남도에 위치한 진해를 여행했는데요.

과거 하나의 시였던 진해는 창원시에 통합돼 지금은 진해구로 불립니다.

남북한을 여행할 때는 서로 다른 점을 많이 느끼게 되는데

진해에서는 신의주와 비슷한 점도 떠올랐다고 합니다.

어떤 모습들인지, 표도르 씨 직접 만나서 얘기 들어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