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로 떠나는 여행] 강화도의 한옥 성당 &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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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라디오를 들으며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라디오로 떠나는 여행>, 진행자 윤하정입니다. 허예지 씨와 이 시간 함께 하고 있는데요. 예지 씨는 황해남도 해주를 벗어나 2010년 남한에 정착한 뒤 현재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오늘은 어디로 떠날지, 예지 씨 직접 만나 보죠.

진행자 :안녕하세요. 지난 시간부터 인천 강화도를 여행하고 있어요. 고구려 때 창건돼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전등사를 둘러봐야죠.

허예지 :네, 사찰에서 처음으로 들른 곳은 명부전입니다. 명부전 안에는 보살삼존상이 나란히 있습니다. 안에서 스님들이 수행하고 계셔서 들어가지는 않고 조용히 내부만 구경했어요. 특이한 것은 명부전 안에 이름이 달린 종이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더라고요. 한쪽에는 촛불도 켜져 있고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름을 쓰고 촛불을 켜 놓은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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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윤하정, 에디터 오중석,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