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타나 “남북 이산가족 상봉 기회 더 빠르고 많아야”

토마스 오헤야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지난 20일 시작된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퀸타나 특별보고관은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이산가족 상봉은 한반도 뿐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인권을 존중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퀸타나 보고관은 이번 행사가 2015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됐다며 “남북한 당국이 이산가족들의 나이를 고려해 더 많은 이산가족들이 가능한한 빨리 상봉하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퀸타나 특별보고관은 이산가족 상봉이 기본적 인권과 연관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그는 남북한 양국이 더 많은 인권 문제를 협상에 반영할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유엔이 남북한의 인권 보호와 증진, 한반도의 평화, 안보를 위해 조언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