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한인 청소년 대상 통일골든벨 퀴즈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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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 차세대들의 통일 골든벨 퀴즈가 열립니다. 유지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가 오는 25일 청소년 통일 골든벨 퀴즈 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에 열리는 통일 골든벨 퀴즈의 방식은 예년과는 다릅니다.

예전 통일골든벨 퀴즈는 예상문제를 미리 주고 청소년들을 한 자리에 모아 대회를 치르는 방식이었지만 올해는 미리 30문제를 제출한 뒤 이를 집에서 부모나 인터넷 등의 도움을 통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했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개별 면담이 진행되며 이후 학생들끼리 조를 나눠 북한과 탈북민 그리고 한국 등의 주제를 통해 조별 과제를 실시한 뒤 이를 발표하게 됩니다.

이후 마지막 퀴즈 문제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퀴즈 대회 방식은 달라졌지만 통일골든벨 퀴즈 대회의 목적은 똑같습니다.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의 박희준 총무간사 입니다.

박희준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 총무간사 : 자녀들이 한국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북한에 대해서 나아가 통일에 대해서도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 입니다.

이번 퀴즈대회에는 한국과 관련된 문제도 많아 한반도와 북한 문제는 물론 한국에 대해서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민주평통은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한국을 깊이 이해할 수 있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한반도 역사와 문화, 그리고 남북관계에 대해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박희준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 총무간사 : 2세 3세로 넘어가면서 사실 한국에 관심이 점점 더 없어지고 모국이라는 생각이 없어지는 상황이다 보니까 뿌리가 되는 한국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하기 위한 그런 부분에 조금 더 중점을 주고 싶은 생각입니다.

통일골든벨 퀴즈 대회에서 1등과 2등을 차지한 학생들에게는 한국을 직접 방문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