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신임 종교자유대사, 유엔서 북 종교탄압 강조할 것”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0일 미국의 신임 국제종교자유대사가 북한 내 종교의 자유침해 종식을 촉구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최근 미 연방상원에서 인준된 라사드 후세인(Rashad Hussain) 신임 국제종교자유 대사가 북한 종교의 자유 증진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할 것이냐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의에 이날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후세인 대사는 북한 내 모든 종교활동을 탄압(crush)하는 북한 당국의 활동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유엔 인권위원회와 유엔 총회 등에서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심각하게 이뤄지는 북한 내 인권 유린을 비난하는 결의들을 강조(encourage)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조 바이든 미 행정부 내 부처 간 뿐 아니라 동맹 및 동반자 국가들과 함께 북한 내 종교의 자유침해 종식을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변인은 또한 북한은 세계 최악의 종교의 자유 침해국 가운데 하나라며 북한 주민들의 사상, 양심, 종교 혹은 신앙의 자유의 권리를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임명과 관련해 현재로선 발표할 인선 내용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 이상민, 에디터 양성원,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