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를 계기로 여섯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 중입니다.
서울의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중간 기착지인 체코, 즉 체스꼬 공화국을 향해 27일 출국했습니다. G20은 세계 주요 20개국을 의미합니다.
한국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을 떠나 프라하로 이동한 뒤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이틀간 체코에 머물 예정입니다. 체코 방문 기간동안에는 바비시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문 대통령은 체코 일정을 마친 뒤인 오는 28일에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아르헨티나, 즉 아르헨띠나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여섯번째 한미 정상회담도 추진 중입니다.
앞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난 2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르헨티나 체류 시간이 너무 짧아 어려움이 있지만 양측이 최대한 (시간을) 맞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현지에서 시간과 장소가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정상들과도 만나 한반도 평화정착 구상에 대한 협력을 요청한다는 계획입니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지난 23일):세계 경제 현안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G20 정상 차원의 관심과 지지도 요청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아르헨티나에 2박 3일간 머문 뒤 다음달 4일 귀국합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목용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