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셔먼 의원 “남북 간 교류∙협력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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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미국의 한 중진 연방 하원의원이 남북교류 협력과 관련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지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재미한인 민간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은 지난 20일 브래드 셔먼(Brad Sherman) 의원과의 신년 간담회에서 셔먼 의원이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남북교류 사업을 적극 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주민주참여포럼의 최광철 대표는 지난 2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셔먼 의원이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북한개별관광, 남북 철도 도로 연결사업, 이산가족 상봉 행사 등 남북 교류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교류사업이 활성화 되면 경색됐던 미국과 북한, 그리고 남북 간의 관계도 원활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셔먼 의원은 이 자리에서 더 늦기 전에 재미 한인 이산가족들이 북한의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요청할 것이라고 말하고 북한의 비핵화 문제는 대화와 외교적 해법으로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셔먼 의원은 한국전 공식 종전 선언과 함께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도 필요하다며 연방의회 차원에서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신년 간담회는 셔먼 의원이 한반도 평화 사안과 관련해 노력해준 것에 대해 미주민주참여포럼이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미주 민주참여포럼은 다음달 1일 신년간담회 및 정기총회를 갖고 2020년 목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활동 계획을 논의하고 공공외교와 관련된 강의도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