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북 완전한 비핵화까지 제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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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이 비핵화를 완전하게 이행하기 전까지 대북 제재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헤일리 대사는 28일 인도, 즉 인디아 뉴델리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미북 정상회담 후 북한에 대한 제재가 완화되었다는 비판에 전혀 그렇지 않다며 대북 제재는 유효하며 계속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북한을 협상장으로 나오게 한 것은 강력하고 효과적인 국제사회의 제재였다며 북한이 비핵화를 완전하게 이행하기 전까지 제재를 지속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헤일리 대사: 북한에 대한 압박은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는 (북한이) 비핵화를 완전히 이행하는지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북 제재는 지금처럼 계속될 것입니다. (The pressure will continue on. We need to see full action on denuclearization, otherwise the sanctions will remain where they are.)

헤일리 대사는 미북 정상회담 후 가장 좋은 소식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이 중단된 것이라며 이것을 큰 성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미북 정상회담에서 기대했던 것은 회담 후에 양국 지도자가 협상을 계속해나가는 정치적 의지가 있는 지를 확인하는 것이고 그렇게 확인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 정치적 의지가 북한 비핵화라는 진정한 성공으로 진전되는지 알기 위한 후속 회담이 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이어 북한 정권이 과연 핵야망이 아니라 북한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지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