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사일발사장 재건 사실이면 김정은에 매우 실망”

0:00 / 0:00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상업위성 등에 포착된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재건 움직임이 사실이라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매우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 ‘북한이 핵심 미사일 발사장 재건을 통해 약속을 깨고 있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켜볼 것”이라며 “아직은 확인하기에 너무 이르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사일 발사장 재건이 사실이면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사실이라면) 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매우 매우 실망할 것입니다. 나는 (그에게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입니다. (But I will be very, very disappointed in Chairman Kim and I don't think I will be but we'll see what happens.)

이와 관련해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도 7일 미국 폭스뉴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재건 움직임과 관련된 보고서 및 보도들에 대해 판단을 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대로 북한이 그 방향을 택한 것이라면 매우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유력 일간지인 월스트리트저널은 6일 위성사진에 포착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재건 움직임은 북한이 새로운 핵 관련 시험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한미연합군사훈련 취소 결정이 재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사설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북한에 결의를 보여줄 수 있는 결정적인 신호이고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 중 한 곳에서의 전쟁 억지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