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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스티븐 비건 신임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방한 일정을 마치고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서울의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2박 3일의 방한 일정을 마친 스티븐 비건 신임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2일 한국을 떠나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주한미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이날 중국에 도착해 쿵쉬안유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 사무특별대표 등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합니다.
비건 대표는 지난달 말 취임한 이후 첫 해외 순방지로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한국의 외교안보 당국자들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에 이어 현재 중국을 방문 중인 비건 대표는 방중 일정을 마친 뒤에는 일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비건 대표는 일본 방문 일정까지 마친 뒤 한국을 다시 방문할 계획을 검토 중입니다.
한국 외교부는 비건 대표가 중국, 일본과 협의한 내용을 한국의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평가하고 공유할 계획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